20. 계시록주석

목마른 자들에게 주시는 선물

오은환 2019. 3. 16. 18:10

★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계21:6)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5절) 하신 말씀 이후에 "이루었도다"라고 말합니다.

'이루었도다'(기노마이 - ~이 되다, 존재하다, 발생하다, 일어나다, 이루게 하다)는 완료시제

'It has occured'의 의미를 지닙니다.

만물의 새롭게 함이 이미 끝났고 더 이상의 갱신이나 창조가 없음을 단언한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되었고, 새 예루살렘 성이 도래하였기에 더 이상의 갱신이나 이동은 없습니다.  

 

동일한 원어가 마지막 심판 재앙인 일곱째 나팔이 쏟아진 후 나타납니다.

역시 완료시제를 사용하여 모든 재앙이 끝났음을 선언합니다.

*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기노마이)' 하시니(계16:17)


이런 새롭게 됨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드러냅니다.

창조와 갱신에 있어서 하나님은 시작이요, 마지막입니다.

이 귀한 선물은 아무에게나 주어진 것이 아니고, 목마른 자들에게 값없이 제공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고대하는 자들에게만 주는 것으로 성도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팔복(마5:3-10)처럼 하나님 나라를 갈망한 자들에게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