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다니엘 주석 69

선지자 직분의 마무리

★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단12:13) 다니엘은 포로로 끌려와서 느브갓네살 왕과 그의 아들 벨사살 왕 그리고 다리오 왕과 고레스 왕의 시대까지 선지자로서 활동했습니다. 여러 번 총리로서 국사를 챙겼습니다. 그의 사명이 끝나자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쉼을 준비합니다. 마치 모세가 그의 직분을 끝낸 후 자신의 마지막을 위해 산에 오르듯 다니엘 역시 마지막을 기다립니다. 선지자는 자신의 인생을 살기보다는 하나님이 예비해 놓은 여정을 걷는 자로 표현하는 것이 어울립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그곳에 서 있는 선지자들은 복이 있고 아름답습니다. 비록 그곳이 초라하거나 만족함이 느껴지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흡족하게 받으십니다. 선지자의 삶을 귀히 여기는..

후 삼년 반의 일정

★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단12:11) 대 환난의 끝이 언제인가에 대하여 침묵하던 천사가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그 시점을 성전 제사의 중단과 더불어 세워질 멸망의 가증한 것 - 안티오크 에피파네스 4세(주전171-164년) - 을 세웠던 작은 뿔처럼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 역시 동일한 짓을 행합니다.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 - 짐승의 우상과 자신을 하나님이라 높임(살후2:4) - 을 세울 때부터 1,290 일이 지날 것을 알려줍니다. 다른 곳에서는 그 날짜가 1,260 일로 나오기도 합니다(계12:6,14, 13:5, 단9:27). 1,260일과 1,290일 중에서 어느 것이 더 구체적인 숫자일까요? 당연히 1,29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