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12:4)
다니엘의 예언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드러났습니다.
예수님도 그의 예언을 인용해서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 마24:15
그렇다면 위 구절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봉함하라는 것이 드러내지 말라는 의미일까요?
<마지막 때>는 초림이 아니라 재림의 때를 말합니다.
성도의 권세가 삼년 반 동안 깨어진 때입니다(7절).
*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9절)
두 번 반복된 것을 종합해 보면 단순히 공개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마지막 때에 성취될 것이란 의미가 더 큽니다.
간수하다(싸탐 - 막다, 방해하다, 샘을 매우다, 닫다, 숨다)가 가진 뜻입니다.
봉함하다(하탐 - 밀봉하다, 봉인하다, 닫다, 잠그다)는 이런 뜻을 지닙니다.
다니엘이 받은 예언을 해석하여 알려주지 말고 그대로 두라는 의미인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다른 계시들이 보충될 때 다니엘이 받은 계시가 자연스럽게 열리니 그 때까지
기다리라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마지막 때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는 시대 속에서 마지막 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빨리 왕래한다(슈트 - 매질하다, 노를 (빨리) 젓다, 빨리 달리다)는 여러 의미들을 지닙니다.
최고로 빨리가는 모습입니다.
지식이 '더한다'(라바 - 증가하다, 번성하다, 넘치다, 크다)는 증가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마지막 때에는 빠른 왕래와 더불어 지식이 증가하는데 당대의 기준으로 볼 때 최고의 상태로
묘사했습니다. 바로 오늘날과 같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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