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히브리서 51

히브리서에서 자주 넘어지는 이유

토론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히브리서를 오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를 통해 구약을 크게 잘못보고 있습니다. 원 저자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전개합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도 하나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의도하지 않았어도 오해하게 만드는 곳들이 존재합니다.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히브리서를 통해 구약을 증오한다는 것입니다. 천사를 그리스도와 비교하는데 피조물과 하나님의 아들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천사를 사람들의 종으로 천시합니다(히1:14). 구약의 대표적인 인물 모세를 그리스도와 비교하는데, 하나님의 집에서 일하는 종(사환)과 하나님의 아들로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구약백성들을 신약사람들의 종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접근입니다. 비 교 천사 그..

16. 히브리서 2020.06.05

천사도 모세도 신약성도들도 모두 <종>이며 <아들>

단편적인 지식으로 판단할 때 웃음거리가 되기 쉽습니다. 혹자는 천사가 결코 하나님의 아들이 되지 못하기에 사람보다 더 낮은 계급에 속한다고 주장합니다. 사람을 섬긴다고 천한 신분일까요? 돕는 자라고 낮은 신분일까요?(창2:18) *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히1:14) 천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구절을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문맥을 등한시한 결과 본 뜻을 모르고 문자적으로만 접근한 결과입니다. *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히1:5) 이 구절은 천사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말이 아니라, ..

16. 히브리서 2020.04.26

<종>에 대한 잘못된 관점

성경을 혼란스럽게 하는 자들을 방치하면 모두에게 손해입니다.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허비합니다. 귀신론으로 유명한 서울의 김기O 목사가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구약사람들은 종이고, 신약 성도들은 자녀이다" 어느 이단 목사가 하는 허튼소리인줄 알았는데, 총신의 O 교수도 동일한 주장을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친구 목회자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더 놀랐습니다. 거듭나지 못하면 종인가요? 그럼 불신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종이 될까요? 사도 바울은 왜 자신을 종이라 불렀을까요? *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롬1:1) 자신뿐만 아니라 동역자들로 종으로 표현합니다. *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빌1:1) 베드로 또한 자신을 종으로 소개합니다. * ..

16. 히브리서 2020.04.26

성도의 힘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장으로 우리에게 귀한 교훈들을 제공합니다. 믿음을 따라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되새겨줍니다. 신구약 모든 성도들의 힘은 어디서 올까요? 1. 믿음 무엇을 믿을 것인지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존재와 살아 계심)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주는 상 주심입니다. *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하나님의 존재는 단순한 계심이 아니라 살아 계시며 역사하는 분을 믿는 것입니다. 역사속에 개입하여 성도들을 돕고 악인들을 벌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상주심은 구체적으로 약속하신 것들을 반드시 지키심입니다. 그 속에는 현재적인 것들과 미래에 받을 영원한 상급들(새 예루살렘 성, 부활)도 포함됩..

16. 히브리서 2020.04.22

더 좋은 부활

★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 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히11:35) 히브리서 11장 35절은 신앙 때문에 받은 심한 핍박 앞에서 믿음의 성도들이 어떻게 반응한 것을 기록했습니다. 숱한 고문이 있었지만 소망의 믿음으로 이긴 것입니다. 에 대해 몇 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만 가장 적합한 것을 택해야 합니다. 그랜드 종합 주석은 사르밧 과부나 수넴 여인이 자신의 아들이 죽은 것을 믿음으로 살리심을 받으심으로 봅니다. 그러나 이것은 부활이 아니라 으로 보아야 하며, 본문의 문맥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녀들이 심한 고문 앞에서 아들이 다시 살아난 것을 본 것이 아니라, 그들의 믿음의 연약함 때문에 그런 일을..

16. 히브리서 2019.11.26

어떻게 성령의 음성을 들었나?

히브리서 기자는 과감하게 구약을 인용합니다.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합니다. 광야에서 자신들(유대인)의 조상들이 성령을 거역하듯이 오늘날 너희들도 거역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히3:7) 히브리서 기자가 인용한 곳은 시편 95편입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성령이 말했다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판단하기에 성령이 말씀했다는 것입니다. * 그는 우리의 하나님시이요,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시95:7) 히브리서에는 성령과 그의 음성이 나오고, 시편에는 그의 손과 그의 음성이 나옵니다. 히브리서 - 성령(A) / 그(하나님)의 음성(B) 시편 -..

16. 히브리서 2018.10.30

일 년짜리 죄사함도 있는가?

"구약 성도들의 죄는 일 년 밖에 용서받지 못한다???" 일년이 지나면 죄가 다시 부활하나요??? *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히10:4) 매년 제사를 드린다고 해서 일년에 한 번 죄사함을 받는다고 생각하나요? 중간에 지은 죄는 대속죄일까지 사함을 받지 못할까요? 만일 사함을 받지 못하고 죽는다면 지옥에 갑니까? 다니엘처럼 대속죄일을 지키지 못한 포로민들은 다 지옥에 갑니까? 레위기 16장은 대속죄일에 관하여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 번 대제사장은 속죄제물(레16:5)을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갑니다. 규례를 따라 의식을 행하면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의 죄가 사함을 받습니다. 물론 회중들 역시 그 날 하루 금..

16. 히브리서 2017.10.25

구약 성도들의 행적

히브리서 11장은 구약 믿음의 선진들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벨부터 사무엘까지 기록한 후에(히11:4 - 32) 곧바로 무명 성도들의 행적도 드러냅니다. 성경에 나온 이야기들도 있지만 처음 듣는 말도 있습니다. - 이름 없는 성도들이 믿음으로 행한 일들 - ① 나라들을 이김(히11:33) ② 의를 행함(히11:33) ③ 약속을 받음(히11:33) ④ 사자의 입을 막음(히11:33) ⑤ 불의 세력을 멸함(히11:34) ⑥ 칼날을 피함(히11:34) ⑦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됨(히11:34) ⑧ 전쟁에서 용감함을 발휘하여 이방인들을 물리침(히11:34) ⑨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음(히11:35) ⑩ 더 좋은 부활을 위해 심한 고문을 이김(히11:35) ⑪ 조롱과 채찍질 당함(히11:36) ⑫ 결박과..

16. 히브리서 2017.10.25

믿음으로 받은 증거는 무엇인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단어가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이란 단어는 사랑과 더불어 기독교를 대표하는 단어입니다. 잘 믿어지지 않는 초신자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무조건 믿어라" 그러나 하나님은 막무가내로 믿으라 하지 않습니다. 믿을 때 증거를 주십니다. ※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니', '약속된 것'은 받지 못하였으나(히11:39) 잘 보십시요. 믿음과 약속 사이에 가 있습니다. 이 구절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한 곳이 있습니다. ★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은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하였으니(히11:13) 역시 믿음과 약속 사이에 이 있습니다. 성도들 가운데 어떤 존재가 우리가 가진 믿음이 헛것이 아니며, ..

16. 히브리서 201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