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장은 믿음장으로 우리에게 귀한 교훈들을 제공합니다.
믿음을 따라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되새겨줍니다.
신구약 모든 성도들의 힘은 어디서 올까요?
1. 믿음
무엇을 믿을 것인지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존재와 살아 계심)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주는 상 주심입니다.
*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하나님의 존재는 단순한 계심이 아니라 살아 계시며 역사하는 분을 믿는 것입니다.
역사속에 개입하여 성도들을 돕고 악인들을 벌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상주심은 구체적으로 약속하신 것들을 반드시 지키심입니다.
그 속에는 현재적인 것들과 미래에 받을 영원한 상급들(새 예루살렘 성, 부활)도 포함됩니다.
2. 인내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인물들은 약속을 받았지만 인내로서 기다렸습니다.
아브라함의 인내는 25년이란 긴 세월 후에 이삭을 얻음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여리고 성을 돌았던 자들도 인내의 사람들입니다(히11:30).
인내 역시 믿음이 있기에 나온 것입니다.
3. 수고와 희생
믿음은 수고를 동반합니다.
그 수고 속에는 피하고 싶은 수모도 포함됩니다.
모세는 바로와 자기 백성에게 수많은 수모를 당했습니다(히11:26).
히브리서 기자는 그것을 <그리스도를 위한 수모>로 표현합니다.
4. 모험
믿음의 삶은 모험이 뒤따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무모한 행위로 봅니다.
도저히 승산이 없는 일을 믿음으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석달 동안 아기를 숨겼습니다(히11:23).
아기로 인한 부모와 가족의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5. 사랑
믿음의 선진들은 그의 삶 전체가 사랑입니다.
몸과 마음과 목숨을 다한 하나님 사랑과 이웃을 향한 끝없는 사랑을 행했습니다.
기생 라합이나(히11:31) 무명의 많은 사람들이 극한 상황에서 이런 사랑을 선택했습니다(히11:36).
6. 소망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소망으로 충만했습니다.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기에 현실에서도 소망을 가졌으며,
또 죽음 이후에도 약속하신 영원한 소망을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하늘에 있는 영원한 성(새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았으며(히11:10,16), 극한 환난 가운데서도
더 좋은 부활(히11:35)을 꿈꾸었습니다.
성도의 힘의 출처는 어디일까요?
그리스도의 구속하신 은총으로 성령이 내주하여 힘을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여섯가지 힘은 결코 사람에게서 나올 수 없으며, 오직 내주하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이 원리는 신구약 모두 동일합니다.
예수님은 교회들을 칭찬합니다.
행위와 수고, 인내, 애씀, 사랑, 궁핍, 환난받음, 순교, 믿음, 정조 등을 알고 계셨고,
매우 귀한 일이라 칭찬했습니다(계2-3장).
성도의 힘은 성령께서 공급하심으로 시작되며 마무리 됩니다(신30:6, 롬5:5).
바울 사도 역시 그런 고백을 했습니다(골1:29).
구약을 읽으면서 성령의 내주와 역사하심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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