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신앙서적 106

바울에 관한 다섯 가지 관점

이 책은 제임스 던의 제자였던 스캇 맥나이트와 B.J. 오로페자가 제임스 던을 기념하여만든 책입니다.하지만 실질적인 저자는 다섯 명으로 가톨릭과 개신교 그리고 제임스 던의 평가와 더불어유대교적인 입장 등에서 대표성을 지닌 분들입니다.  1. 가톨릭 - 브랜트 피트리2. 개신교 - 앤드루 다스3. 새 관점 - 제임스 던4. 유대교 내부 관점 - 망누스 세테르홀름5. 존 바클레이  바울신학에 에 관하여 각 진영의 관점을 여러 각도로 토론하는 장면은 매우 신선합니다. 이런 토론은 신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에큐메니컬한 목적에 도달하자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가톨릭의 대표자로 등장한 '브랜트 피트리'입니다.언어적인 기법이 뛰어나서인지 몰라도 그의 누구인지를 숨기고 글을 보게 되면..

26. 신앙서적 2024.12.13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이 책은 텍사스 출신 E.P. 샌더스가 쓴 책으로 바울신학과 복음서에서 갈등을 빚은 유대교의구원론(?)을 다룬 책입니다. 유대교(주전 200 ~ 주후 200)가 무엇을 주장하는지 다루겠다는 것이샌더스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이 책은 기존 개혁주의 교회와 신학자들이 가진 가 진실이 아니라크게 왜곡되었다는 관점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유대교가 율법을 준수해서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진다는 견해들이 유대교 문헌들과는전혀 매칭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샌더스는 유대교가 행위구원을 강조하지 않고, 오히려 은혜와 회개 가운데서 율법을 선물로여기며, 율법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는 것으로 바라봅니다.회개(참회)를 통하여 죄가 속함을 받고 구원에 이르기에 유대교가 율법주의 종교가 아닌은혜의 종교라 생각합니다...

26. 신앙서적 2024.11.28

신애라 자매님의 간증

신앙생활을 하고 나서 줄곧 들었던 것이 신앙간증이었습니다. 당시 우리 집에는 라디오 한 대가 있었는데 보물단지였습니다. 고1때부터 계속 들었는데 당시 고은아 권사님이 진행하던 입니다. 그후 어느 순간부터 간증에 대해 잊고 살았습니다. 나와는 너무도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하는 간증이라고나 할까요?어린 나이에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매 맞고 돌아왔다는 것보단 순종했더니 이렇게 인도하셨다는 소리를듣고 싶구나..." 탈랜트 신애라 자매님이 쓴 는 순종하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읽기가 편하고, 지나온 세월들에 대해 힘들었던 표현보다는 자신을 다듬는 시간으로 보는아름다운 관점을 지녔습니다.   T.V에서 신애라 자매를 보고 남은 것은 오리지널 한국 사람이 아니라 부모님 가운데 한 분이다른 나라 사람인..

26. 신앙서적 2024.10.21

중간사 수업

중간사(성전재건부터 예수님 탄생)를 배경사라고도 합니다. '신약성경 배경사'라는 과목이 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저자는 중간사를 20여년간 연구했습니다. 당대의 지식과 더불어 성경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분야를 잘 설명합니다.저자는 중간사를 한 마디로 요약합니다. "중간사는 구약 성경의 예언을 확인하는 시기다." 중간사(흔히 말라기 이후부터 마태복음 이전)를 다루는 책들로부터 아쉬움이 남습니다. 샌더스로부터 제임스 던과 톰 라이트까지 유명하다는 책들에서도 동일한 아쉬움이남는 것과 비슷합니다.  유대교란 무엇인가와 더불어 유대인은 어떤 존재인가를 동시에 보지 못하면반쪽짜리 연구가 되고 맙니다. 중간사를 연구했던 저자 역시 이런 옛 틀 안에서 연구가 시작되고 마쳤습니다.  유대인이 누구일까요?유대교에 속..

26. 신앙서적 2024.10.12

톰 라이트의 바울

학문의 자유는 어느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하지만 그것은 연구의 시작일 뿐입니다.자유는 영역과 주제를 전개하는데 있어서 개인적인 성향대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철학이나 신학이나 어떤 유명한 자들의 견해에 대해 동조하거나 한 발 더 나아가거나혹은 전혀 다른 견해로 나아갑니다.  톰 라이트는 기존의 신학자들의 견해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확신을 더 진전시켜한 계단 더 올리려는 노력을 합니다. 이란 책은 저자가 어떻게 신학을 하는지 그 방법론과 프레임을동시에 접할 수 있기에 그를 평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자는 바울을 이해하는데 4가지 특성을 고려합니다. 두 가지는 바울이 접한 신앙안에서, 나머지 두 가지는 그가 자라왔던 나라들의 특성 안에서 고려합니다. 바울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속한 세계..

26. 신앙서적 2024.09.28

성령 약속과 성취(도지원 목사)

저자 도지원 목사는 성경을 많이 연구했고, 깊은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앞서 출간된 '성도가 꼭 알아야 할 언약' 책에서도 성령에 대해 많이 언급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 작품과 맥을 같이 합니다. 간략하게 이 책을 평가합니다. 1. 구약에서 성령을 보지 못하는가? 저자 역시 구약에서 성령을 시작합니다만 매우 빈약합니다. 창조의 영으로서 성령을 언급합니다만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합니다. 어쩌면 개혁주의 성령론의 한계를 다시 보는 듯합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 - 성령이 구약 성도들 가운데 내주, 조명, 역사, 인도 -에서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율법이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함을 강조하면서도 계속해서 연결하지 못합니다. "즉 율법은 성령의 열매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갈5:22-23)...

26. 신앙서적 2023.09.08

테필린(김형종 목사)

'테필린' 책은 이란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2014년도 초판이 발행된 이후 2019년에 10쇄가 나올 정도로 기독교 출판계에서는 매우 인기 있는 책입니다. 테필린은 유대인들이 이마와 팔뚝에 달고 다니는 말씀 상자를 일컫습니다. 말씀을 중시하고 항상 암송하면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하는 상징이 됩니다. 저자 김형종 박사는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여러 학교에서 공부를 했지만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게리 코헨 박사를 만나서 유대인들 이해하면서 매우 행복하다고 고백합니다. 신학적으로 난제로 여겼던 것들도 많이 해결된 것 같습니다. 저자의 테필린을 사명처럼 여기기에 그의 신학적 견해들을 살펴봄이 좋게 보입니다. 1. 구약에 대한 오해 저자는 개혁주의의 단점을 잘 드러냅니다.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말씀을 전혀..

26. 신앙서적 2023.09.02

그리스도인으로 백년을

이 책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김형석 교수(1920 ~ )가 쓴 글입니다. 103세가 된 시점에서 삶의 여정을 간추렸습니다. 특별히 김형석 교수의 신앙이 어떤 빛을 감추이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김형석 교수는 숭실중학교 시절(1학년)에 기독교를 접했고 신자가 되었습니다. 30대에 이르러 6.25 전쟁을 겪었고, 피난 시절 부산에서 본 사건이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부산 피난지에서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장로교가 기독교장로회와 예수교장로회로 분열되는 전국 총회를 방청하는 기회가 생겼다. 그때 나는 내 신앙의 모체였던 교회에 대한 실망과 환멸을 느꼈다."(p. 26) 김형석 교수는 유독 교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합니다. 그의 성격과 연결되겠지만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깊이 알고..

26. 신앙서적 2023.08.04

DO IT

'마지막 신호'라는 책으로 유명세를 탔던 데이비드 차(차형규)의 책입니다. do it 이란 책의 서두에 '마지막 때를 알고 이기는 자가 되는'이란 부제가 붙습니다. 저자는 지금을 마지막 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차는 KAM 대표이며, 아크 대표로도 있습니다. 저자는 침례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 책을 추천한 사람들은 황성주(선교통일한국 협의회 대표회장), 유관재(성령침례교회 담임목사), 조강진(전 서울신학대학교 부총장), 설은수(제단법인 원뉴맨 패밀리 이사장), 박호종(더크로스처치 담임목사), 이준희(얼라이브 커뮤니티 대표), 이용희(에스더 기도운동 본부 대표) 입니다. 이 책은 12개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군사로 태동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 줍니다. 다른 책들에..

26. 신앙서적 2023.08.03

나의 선장되신 주님

- 책소개 - 나의 부르신 곳은 바다이며 이곳이 나의 광야이다. 13년째 선박에 교회를 세우고 복음 사역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모세와 같이 뚜렷한 사역의 열매를 볼 수 없었다. 마치 바다 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다닌 느낌이 들기도 한다. 13년 전 캠퍼스에서 선박 선교사가 되기 위해 기도로 부르짖었던 나는 벌써 선박의 최고 직책인 선장이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게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도록 권위와 선원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 바다에서 나의 그릇을 빚어 주신 것이다. 때로는 우리는 큰 것을 보다가 작은 것을 놓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작은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 복음 사역도 그렇다. 우리의 삶이 복음으로 충만하지 못하면 복음을 전하는 게 힘든 일로 느껴질 것이다...

26. 신앙서적 202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