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시록(1-22장) 23

들어가는 말

들어가는 말 계시록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듯이(계 1:10), 해석 또한 성령의 조명하심을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 해석이란 기록자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다. 성경의 영감과 무오를 든든한 기초로 삼아야 한다.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한다.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계시록 해석이 어려웠던 이유는 성경을 떠났기 때문이다. 세상적인 방법들과 도구들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순한 진리를 망각할 때 우리 영혼의 갈증은 증폭되고, 소중한 보화를 인식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지속된다.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은 동일하시다. 오직 성경 안에서 계시록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면, 보화를 발견할 수 있다. 1. 계시록의 중요성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는 세 가지 사실에 대하여 증인이 되어야 한다..

1 장 재림에 대한 계시

재림에 대한 계시 (1:1-20) 1.계시의 시작과 전달 계시가 주어진 순서는, 하나님 → 예수님 → 천사(사자) →요한으로 진행된다. 계시의 주체 즉 계시의 설계자가 바로 성부 하나님이시다. 계시록에서 성부가 하시는 일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많은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성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재림을 위한 모든 일들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계시록을 읽고 연구해야 할 사람들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종들’이다(1). 그리스도의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이 계시가 주어진 것이다. 종들은 또한 계시를 모든 교회에 증거해야 한다(계 22:16). 2. 재림에 있어서 성부 하나님의 모습(4) - “장차 올 자 ” 지금까지 계시록 해석에 있어서 성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전혀 다루지 않았고, 또한 그 일이 매우 중요..

2장 일곱 교회 -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교회

일곱 교회 -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교회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속에는 일정한 틀이 존재한다. 편지의 서두에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난다(계 1:13-20). 각 교회들의 현재적인 형편과 고난들을 마치 현장에 있는 성도들처럼 보고 있으며, 성도와 한 몸으로서 그 고통을 느끼고 있다. -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행 9:4-5) 교회들은 수고한 일에 칭찬을 받고, 진리를 벗어난 일들은 엄한 책망을 받는다. 다시 회복되기를 원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교회가 다 이기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이기는 자에게 주실 상급을 여러 모양으로 표현하고, 주님의 재림 때..

3 장 일곱 교회 -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

일곱 교회 -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 5. 사데 교회(3:1-6) 1) 인사와 책망(1-3) 부활하신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마 28:18). 그 권세는 예수 이름을 모든 이름보다 높이셨고, 모든 무릎을 예수 이름 앞에 꿇게 하셨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한다. 오직 예수님을 통하여서만,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며 나아가게 한다(빌 2:9-11). 이러한 일들은 승천하신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언급한다. 예수님도 성령을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 말씀하고 있다(1, 계 5:6). 성령의 소유(근원)가 모두 성부 하나님이다. 현재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곱 영을 가지고 계신다. 아버지께서 아들되신 예수..

4 장 하늘의 보좌

하늘의 보좌(4:1-11) 1. 하늘 보좌 4장부터 요한은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1) 보게 된다. 이러한 일들을 보게 되는 것은 성령의 감동 즉 성령의 역사로(2) 인한 것이다. 요한은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 하늘 보좌를 보았다. 하나님의 보좌의 모습을 여러 가지 보석들로 묘사하고 있다(4). 에스겔 선지자 역시 보좌의 형상을 여러 보석들과 무지개 모양의 영광으로 묘사한다.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각각의 보좌 위에서 면류관을 쓰고 있다(4). 이들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사람들의 대표로 보거나 천사들 중의 한 계급이라는 견해도 있다. 이십사 장로들은 네 생물과 더불어 보좌 가까이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존재들이다. 특별히 요한이 울고 있을 때(계 5:4) 요한을 위로하며, 예..

5 장 일곱인으로 봉한 책과 어린양

일곱인으로 봉한 책과 어린양(5:1-14) 1. 심판의 법정 요한이 4장에서 보았던 하늘 보좌에서 심판이 집행된다. 노아 홍수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 보좌에 좌정했다. 또한 재림의 때까지 계속해서 왕으로 좌정하실 것을,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시 29:10)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는 일곱 인으로 봉한 두루마리가 있다. 그 두루마리는 특이하게도 안팎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을 왕으로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한 심판 재앙을 담고 있다. 안팎으로 씌어졌다는 것은 그 양이 방대하고, 심판이 완벽하게 수행하도록 잘 준비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 두루마리가 펼쳐지면 심판이 시행된다. 2. 어린양 예수님의 권세 장로 중 하나가 ..

6장 여섯 인 재앙

여섯 인 재앙 (6:1-17) ★ 일곱 인 재앙은 실제적으로 모든 심판 재앙을 내포하고 있으며, 장차 실행될 재앙들을 보여준다. 심판 재앙들에 관한 해석은 철저하게 심판의 원리에 충실해야 하며, 그 원리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 첫 번째 인부터 네 번째 인 재앙은 하나님께서 ‘일반 은총의 부분적 제거’에 의해 일어난다. 또한 네 가지 인 재앙은 세계적이며 매우 광범위하게 일어난다. 이것은 모든 재난의 시작이다 (마 24:8, 막 13:8). 재 앙 일반 은총의 ‘부분적’ 거두심 흰 말 탄자 미 혹 이성과 도덕적 판단능력 제거(유 1:10) 붉은 말 탄자 미움과 살인 허락을 받고 화평을 제거함(계 6:4) 검은 말 탄자 경제적 파탄 경제적 은총제거(행 14:17) 청황색 말 탄자 전쟁과 사망 권..

7장 인치심과 큰 환란

인치심과 큰 환란(7:1-17) 7장은 두 가지 큰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하나님의 인을 맞은 사람들과, 큰 환란에서 나오는 흰옷 입은 수많은 무리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 맞은 자들과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뿐만 아니라, 이후에 펼쳐지는 심판 재앙에 대한 틀을 잡을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1. 14만 4천 - 하나님의 인 맞은 자들의 정체성 7장의 하나님의 인 맞은 자들과 흰 옷 입은 수많은 무리들에 대한 이야기는, 6장에서 일어나는 심판 재앙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타난다. 무시무시한 심판 재앙으로 악인들은 고난을 당하는데, 그 때 우리 성도들 어찌 될 것인가에 대한 답변이다. -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계 6:17) 여기에 대하여..

8 장 일곱째 인과 나팔 재앙

일곱째 인과 나팔 재앙(8:1-13) 일곱째 인을 떼심으로 재앙이 시작되기 전, 왜 재앙이 일어나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한다. 핍박받는 성도들의 기도 응답 때문이다. 성도의 기도가 천사의 손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드려진다. 드려진 기도는 성도의 신음이고, 탄식이며, 피흘림이다. 많은 핍박속에서 은총을 구하는 기도가 바로 하나님의 심판 재앙의 원인이 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신음소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출 2:24) 6장에서 우리는 첫 번째 인부터 네 번째 인까지는 ‘재앙의 시작’을 알린다. 다섯 번 째 인 재앙은 순교자들의 외침이다. 이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면서 기다리라 한다. 그리고 반드..

9 장 5-6째 나팔 재앙 - 첫째 화, 둘째 화

5-6째 나팔 재앙(9:1-21) - 첫째 화, 둘째 화 1. 다섯째 나팔(1-11) - 첫째 화 다섯째 나팔은 또 다른 표현으로 ‘첫째 화(禍)’이다. ‘화’(禍)는 ‘재앙’(災殃)이다. 왜 5-7째 나팔 재앙을, 세 개의 화로 구별했을까? 다른 재앙들과 비교하여 볼 때, 재앙의 대상이 자연이 아닌 사람들이며 심히 큰 고통을 수반한다. 세 가지 화 재앙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화 재앙들은 큰 고통이 수반된 반면에, 회개할 기회를 주는 하나님의 자비가 담긴 재앙들이다. 1)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1-2)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을 때 요한은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를 보았다.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은 바로 ‘천사’이다. 그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