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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소멸론

오은환 2014. 8. 21. 23:12

1884년 기독교가 전래된 이래 어느 덧 130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130년 동안 우리나라의 기독교 역시 많이 자랐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은 서구처럼 조금은 싫증을 느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다양한 사상들이 자유롭게 자라났습니다.

그중 하나가 영혼 소멸론입니다.

의인은 불멸의 영혼을 선물로 받고, 악인은 그런 선물을 받지 못하기에 그 영혼이 소멸된다는 주장입니다.

 

오리겐 같은 위대한 학자도 이런 주장을 했다가 이단으로 정죄받았습니다.

영혼 소멸론은 그냥 관대하게 내버려둘수 없는 사상입니다.

이런 이론은 필연적으로 지옥 역시 영원하지 않다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악인이 모두 소멸된 순간 지옥 역시 그 기능을 다했기에 폐기되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런 이론은 성경무오라는 틀을 깨뜨리는 시초가 됩니다.

성경의 많은 곳에서 악인의 형벌이 영원하다는 것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영국의 복음주의자 존 스토트가 영혼 소멸론을 이야기해서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마취도 받지 않고 어떻게 영원토록 지옥에서 쳐밖아 놓을 수 있느냐는 그의 항변>은

단순히 성경해석의 결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부요해진 기독교가 처한 위기를

드러내는 아픔입니다.

 

복음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이런 행동들이 세상에 취한 순간 가까이 다가옵니다.

성경무오가 깨어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구원의 문은 좁은 문이며 협착한 길입니다.

누구든지 이 길을 넓혀 놓으려 한다면 그는 벌써 예수 그리스도를 떠난 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