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사상사

기독교 사상사 역자 서문

오은환 2018. 4. 11. 17:47

 

후스토 L. 곤잘레스의 <기독교 사상사>를 번역했던 이형기, 차종순 교수의 <역자 서문>입니다.

 

1. 교리사의 정의

"가장 넓은 의미에서 성경 이외의 모든 시대의 기독교적 신학들의 역사가 교리사이다.

이 중에는 신조사, 신앙고백사, 교회들의 공의회의 교리결정들, 신학자들의 신학들이 포함된다.

 

한편으로 <기독교 사상사>라고 하면 개개 신학자들의 신학 사상을 논하는 것으로... 하지만 오늘에 와서는

'교리사(Dogmengeschichte)'라는 말보다 '기독교 사상사(A History of Christian Thought)'라는 말이

전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p.12-13)

 

2. 교리사의 존재근거

신조들, 신앙고백들, 교리들 및 신학 사상들은 성경에서 근거를 찾는다.

 

3. 교리사의 존재이유

"성경만 있으면 그만이지 왜 또 교리사 혹은 기독교 사상사가 더 필요한가?

사실 중세 교회는 철학적 신학인 스콜라주의 신학들과 바티칸의 교리전통들을 과다히 생산해 낸 나머지,

복음과 성경적 계시의 진리들을 억눌러 질식시킬 정도였다."(p.13)

(로마 가톨릭은 성경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렸지만 종교개혁자들은 그 권위를 다시 회복시켰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신학사는 교회의 성경 해석사요...어떤 의미에서 기독교 사상사는 성경의 해석사이다.

...아마도 이단사설에 해당하는 신학적 주장까지도 올바른 성경이해를 도울 수 있다.

...올바른 신학적 사고는 올바른 기독교적 삶의 전제임이 틀림없다."(p.14-15)

 

4. 신학의 자기비판

"교리와 신학은 계시와 성경에 입각하여 자신을 끊임없이 비판해야 한다.

교리와 신학은 항상 상대적이고 유한하며 부분적이다."(p.15)

 

이 부분에 대하여 역자들은 그들의 신학적 사고를 드러냅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에 찬성하듯 결론을 짓습니다.

 

"신학적인 진리들의 상대화와 복음의 절대화(?) 그리고 다른 모든 신학적 진리를 위해 성경을 올려놓음으로

우리는 세계 교회들과 더불어 에큐메니칼 한 일치로 지향할 수 있으며, 에큐메니칼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