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계시록(주제별)

재림이 보인다(33 - 마지막 회) - "속히" 오신다

오은환 2013. 9. 29. 16:59

한달 전부터 올렸던 글을 일단 마무리 해야 하겠단 마음이듭니다.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댓글로서 더욱 더 선명하게 뜻을 나누게 해 주신 분들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마무리 하면서 앞으로 연구해야 할 과제들도 조금 올리려 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같이 달려갔으면 좋겠습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22:7,12,20)

 

1. "속히"라는 단어 속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시간이 매우 짧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들은 일반적으로 초림부터 재림까지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요엘 선지자의 글을(욜2:28-32) 베드로 사도가 동일하게 인용합니다.

 

-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행2:17-21)

 

베드로 사도는 주님의 초림부터 재림까지 하나의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벧후3:8)

 

2) 의인에게는 <가장 적합한 시간에, 늦지 않게> 오십니다.

* 의인에게는 "가장 적합한 시간"에 속히 오십니다.

이 말씀은 재림의 상황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재림 전 적그리스도의 극심한 박해 아래

있습니다.

성도의 애타는 부르짖음(행2:21, 히9:28) 속에서 재림에 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지며,

성도를 구원하기 위하여 "가장 적합한 시간에, 결코 늦지 않게, 속히" 오십니다.

 

속히 오신다는 말은 <성도들의 휴거와 연관>이 있습니다. 성도들이 모두 멸절되지 않게

위급한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시간에, 또한 늦지 않게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나를 도우소서(시141:1, 시40:13)

-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며(시124:2-3)

 

 

3) 악인에게는 "생각하지 않는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오십니다.

악인들에게는 예수님의 재림이 마치 도둑처럼 임합니다. 악인들은 주의 재림을 믿지도 않고,

불경건한 자들 역시 재림이 더딜 것이라 생각하기에(마24:48) 그들에게 재림은 급박하게

임하는 것이 됩니다.

-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계16:15)

 

그러나 성도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말씀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살전5:4)

 

주님의 다시 오심은 성도들이 극심한 고난가운데서, 간절한 부르짖음 속에서 오시기에 재림이

전혀 낮설지 않습니다(욜2:32, 행2: 21, 히9:28, 계15:2, 단12:7, 단12:10-13).

 

2. 계시록 22장과 다니엘 12장의 유사한 상황

 

  22 12
계시에 대한 상태 인봉하지 말라(10) 마지막 때까지 봉함하라(4)
자신이 행위에 대한
책임
자신의 책임(10) 자신의 책임(10)
복 있는 자 말씀을 지키는 자(7) 인내하는 자(12)
재림의 시기 영적 싸움이 끝난 후 속히(7,12,20)
-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3:11)

후 삼년반 기간 동안 성도의 권세가
모두 깨어진 후(7)
(후 삼년반이 지난 후)

 

휴거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 일어납니다. 평온할 때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경 전체를 통하여 볼 때

항상 위급한 상황에서 개입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신앙의 전투가 펼쳐지는 가운데 오십니다.

 

- 내가 속히 오리니네가 가진 것을(신앙) 굳게 잡아(치열한 싸움)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3:11)

(주님이 오실 때, 우리 성도들의 처한 상황을 가장 잘 묘사한 구절입니다)

 

그래서 계시록은 15:2절의 휴거 상황에 대해, <짐승과 그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라 표현합니다.

계시록에서 성도들이 휴거되는 상황을 리얼하게 묘사한 것입니다.

 

3. 연구과제

신약성경에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생략된 채 이야기하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성령> 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설명이 필요없고, 잘 알고 있기에 곧바로 대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는 모두가 잘 알고 있어서 설명을 생략합니다.

 

성령은 매우 중요합니다.

구약성도들의 구원 역시 자력구원이 아니라 성령의 조명아래서 구원으로 나아갑니다.

어떤 사람들 특히 세대주의자들은 구약시대에 성령에 대해서 없다고 단언합니다.

구약성도들에게 성령이 없었을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이 연구해 보십시요.

 

세대주의자들은 환난 전에 휴거 된 이후에는 이 땅에서 성령이 떠난다고 합니다.

잘 이해하지 못해서 생겨난 사상입니다.

 

계시록을 연구하면 성경 전체를 보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연구하시는 모든 분들이 성경을 통해 풍성한 열매들을 거두고 나누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