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선 요한계시록 2

요한계시록 평가(박윤선)

박윤선 박사의 두 권을 읽으면서 그분이 가진 신학과 종말론이 어떠한지 생각해봅니다. 1. 재림의 절박한 상황 이해가 부족하다. 박윤선 박사의 계시록은 재림이 언제 일어나는지 확고하지 않으며, 그 결과 재림을 전후하여 일어나는 긴박한 상황을 전달하지 못합니다. 일곱째 나팔이 울린 후에 내리는 일곱 대접 재앙들도 재림 전이라 생각합니다. 2. 대환난과 심판재앙들에 대한 틀이 확고하지 않다. 악인들이 성도들을 박해하는 대환난과 하나님이 악인들을 심판하며회개를 촉구하는 심판재앙들(인, 나팔, 대접 재앙들)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3. 천년왕국에 대해 이전의 신학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역사적전천년주의를 표방하는 박윤선 박사는 그런 주장이 가진 여러 가지 모순점들에 대하여 눈을 감았습니다. 4. 과도한 상..

4. 계시록 도서 2022.12.23

박윤선 박사의 요한계시록

이상하리만큼 한국교회는 요한계시록에서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기 보다는 여전히 두려움에서 주저합니다. 왜 이래야 할까요? 물론 요한계시록이 어려워서 그럴 수 있습니다만 다른 이유들도 상존할 수 있기에, 초기 한국교회의 계시록의 가르침을 되돌아보면서 근원적인 원인들을 발견하려 합니다. 계시록을 1만 번 이상 통독했던 길선주 목사가 세대주의로 흘러갔던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됩니다. 대부흥사였던 그가 은연 중에 성도들을 세대주의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 이후 박윤선 박사의 계시록 주석이 발간되면서 닻(Anchor)과 같이 중심을 잡아 주었습니다. 박윤선(1905-1988) 박사의 계시록은 그의 나이 44세 되던 해에(1949년) 지금의 고신(고려신학교)이 있는 부산에서 발행되었습니다. 해방..

4. 계시록 도서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