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의 고통은 계속되었습니다. 다섯달 꼬박 걸어갔던 먼 나라 바벨론 생활은 두고 온 예루살렘과 성전을 그립게 했습니다. 포로된 삶의 고달픈 현실은 노동과 착취 그리고 자유가 없는 삶에서 나타났고, 근원적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방식마저 바꾸었습니다. 제일 힘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부를 수 없던 것입니다. 권세자들이 조롱하듯 부르라고 하는 노래는 포로들을 더 슬프게 했습니다. "시온의 노래중 하나를 노래하라"(시137:3)는 요구에 입술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시편 137편의 마지막 세 구절은 원수들을 향한 저주의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을 헐어버리라 외치는 에돔 족속과 실제로 파괴했던 바벨론에 대한 저주입니다. 그 중 바벨론에 대한 구체적인 저주는 원수를 사랑하는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