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드 바셈 기념관은 2차 세계대전 중에 학살당한 600만 명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관입니다. 유대인들이 받은 수모와 위협 그리고 죽음 등을 잊지않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많은 자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피난다니면서 중요하게 챙겼던 물건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살기 위해 무엇인가를 넣어야 할 순간, 우선순위를 따라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수용소를 정리하면서 남겨진 유품들을 모아 둔 곳에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그 가운데는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숟가락도 있었지만 가장 많은 것은 촛대였습니다. 촛대를 '메노라'로 부릅니다. 2차 성전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메노라를 복원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예루살렘 구(old) 도시(city) 광장에 전시한 것으로 순금 34킬로(한 달란트) 입니다.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