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를 읽다보면 특정 단어가 유대교인지 혹은 율법 자체에 관한 것인지에 대해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서신 역시 그렇습니다. 문맥에 따라 신중하게 보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최초의 교회회의가 주후 50년경에 예루살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중심 의제는 무엇일까요?"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을 수 있으니 모든 이방인 신자들은 할례를 받고 모세가 전해준 율법을 지켜야 한다"(행15:1,5)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사도들과 해외 선교사로 갔던 바나바와 바울까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대인이었던 사도들은 다소 의아한 말을 합니다.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행15:10)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