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 3

세례와 할례로 본 칭의와 성화의 연관성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할례와 세례는 단 한 번 받습니다.구약시대 할례는 살을 베는 의식으로 태어난 지 팔일 만에 실행됩니다.세례는 모태 신앙의 경우 유아세례를 행합니다.할례와 동일하다는 관점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에게 세례를 줍니다.  겉으로 드러난 할례나 물세례는 단 한 번뿐이지만 성경은 우리 신자들로 하여금 자주, 반복해서 할례와 세례를 이야기합니다. 육체의 할례나 물세례는 죄인이 의롭게 되었다는 칭의를 외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씻음과 그 결과 성령의 내주로 인한 거룩함 그리고 의롭게 되었다는선언(칭의)이 따라옵니다.  칭의와 더불어 성화 곧 성도가 살아가는 거룩한 삶과 할례와 세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할례는 구약 이스라엘 곧 성도들이 의롭게 되었다는 '칭의'..

6. 난해구절 2025.01.22

바울에 관한 다섯 가지 관점

이 책은 제임스 던의 제자였던 스캇 맥나이트와 B.J. 오로페자가 제임스 던을 기념하여만든 책입니다.하지만 실질적인 저자는 다섯 명으로 가톨릭과 개신교 그리고 제임스 던의 평가와 더불어유대교적인 입장 등에서 대표성을 지닌 분들입니다.  1. 가톨릭 - 브랜트 피트리2. 개신교 - 앤드루 다스3. 새 관점 - 제임스 던4. 유대교 내부 관점 - 망누스 세테르홀름5. 존 바클레이  바울신학에 에 관하여 각 진영의 관점을 여러 각도로 토론하는 장면은 매우 신선합니다. 이런 토론은 신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에큐메니컬한 목적에 도달하자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가톨릭의 대표자로 등장한 '브랜트 피트리'입니다.언어적인 기법이 뛰어나서인지 몰라도 그의 누구인지를 숨기고 글을 보게 되면..

26. 책 소개 2024.12.13

헤르만 바빙크의 칭의

칭의라는 용어를 다룬 책들은 많습니다. 조직신학자라면 칭의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바빙크 신학은 칭의를 통해서도 신구약의 구원론까지 연결합니다. "중생은 믿음과 회개의 열매들 속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을 열어 준다"(교의학 개요, p. 545) 바빙크는 지면을 할애하여 '의'가 무엇인지 묻고 답합니다. 의라는 개념을 하나님에게서 찾기도 하고 법정적 용어로서 단순화 시키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이 의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외형적으로 지키고서 이루었다고 만족해하는 그런 의와는 전혀 다른 의로서, 그보다 더 깊고 더 친밀한 의다. 그것은 신령하고도 온전한 의요, 아버지의 의와도 같은 의다(마5:2, 48)."(p. 556) 바빙크는 율법과 복음을 대..

25. 사상사 202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