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도올 김용옥 같은 분들이 왜 그렇게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 사상의 근원을 제공한 신학이 궁금했습니다. 조영남이나 김용옥은 성격이 화끈합니다. 이들에게 영향을 준 사람은 불트만입니다. 불트만은 자신의 신학사상을 숨기고 가진 않습니다. 모두 오픈하면서 적극적인 공격을 취합니다. 반대로 칼 바르트는 정말 어렵게 글을 씁니다. 불트만이 성경 속의 신화를 찾아내서 교훈으로 삼음으로 비신화화시켰습니다. 반면, 칼 바르트는 성경을 역사(정통신학)나 신화(자유주의)로 보지 않고, 단지 이야기로 보았습니다. 이야기를 통해서 역사와 신학을 모두 비껴나갔습니다. 교훈을 주는 이야기는 그 근원이 역사이거나 신화이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에 근거해서 바르트는 신학을 형성했고, 정통주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