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도올 김용옥 같은 분들이 왜 그렇게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 사상의 근원을 제공한 신학이 궁금했습니다.
조영남이나 김용옥은 성격이 화끈합니다. 이들에게 영향을 준 사람은 불트만입니다.
불트만은 자신의 신학사상을 숨기고 가진 않습니다.
모두 오픈하면서 적극적인 공격을 취합니다.
반대로 칼 바르트는 정말 어렵게 글을 씁니다.
불트만이 성경 속의 신화를 찾아내서 교훈으로 삼음으로 비신화화시켰습니다.
반면, 칼 바르트는 성경을 역사(정통신학)나 신화(자유주의)로 보지 않고,
단지 이야기로 보았습니다.
이야기를 통해서 역사와 신학을 모두 비껴나갔습니다.
교훈을 주는 이야기는 그 근원이 역사이거나 신화이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에 근거해서 바르트는 신학을 형성했고,
정통주의 신학의 용어를 사용해서 분별하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바르트는 성경에서 역사성을 모두 제거합니다.
천지창조를 비롯해서 성경의 모든 이적을 이야기로 만들어서 교훈을 주는 것으로
마무리 합니다(역사성은 부정하고 교훈만 얻어라고 함)
동정녀 탄생, 부활, 재림, 그 이후... 교훈을 주어 사람들에게 평화를 제공하는 것으로
끌고 갑니다.
기장, 감신, 장신측의 신학이 그렇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바르트를 더 확실하게 알게 되었는데,
바르트 사상은 정말 위험합니다.
저자 한종희 목사님은 목회자이면서 신학교 교수입니다.
대구에서 가르치다가 현재 미국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칼 바르트만 무려 45년동안 연구했습니다.
반틸의 유언을 따라 바르트를 연구했는데,
깊이 있고 쉽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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