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이 있기 전 유대인들이 돌아온다는 이야기는 성경에 많이 나타납니다.
얼마나 많은 숫자가 돌아오는가도 조금은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면 마지막으로 유대인들이 돌아올 때가 됩니다.
*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롬11:26)
여기서 <온>이 민족적 이스라엘인지, 아니면 택한 백성의 이스라엘인지 논란이 됩니다.
바울사도가 롬9-11장에 이야기 한 것으로 보면 후자 즉 택한 백성(남은 자) 입니다.
바울이 말한 이스라엘은 <남은 자>로 한정하기 때문입니다.
*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롬9:27)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이 나오는 곳은 다니엘 12:1-4절입니다.
*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단12:1)
다니엘의 민족, 백성은 곧 이스라엘입니다.
그런데 곧 바로 이어지는 단12:2절은 우리를 약간 혼란스럽게 합니다.
이것이 부활을 이야기 하는지, 아니면 영적인 각성을 이야기 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단12:2)
주석 책을 보면 대부분이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합니다.
저는 아무리 보아도 본문이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12:1절 시작에는 <그 때에 - 적그리스도의 종말이 임박해서 강하게 성도들을 핍박할 때> 이야기기 때문입니다.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가 무엇을 이야기할까요?
이런 표현들을 찾아보면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죽은 자의 부활입니다
*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사26:19)
또 하나는 신앙적으로 죽었던 자들이 다시 살아남입니다.
*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엡5:14)
*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시13: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라면 <많은> 이 아니라 <모든>으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후크마 교수는 <많은>이 아니라 <모든>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탄성을 지릅니다.
악인과 의인 모두의 부활이 한 순간 일어나는 것으로 결론을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더 살펴보면 여기서는 죽은 자의 부활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깨어남의 결과로 영생과 수치를 당하는 자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결국 민족적 이스라엘의 회심이라기보다는 이스라엘의 충만한 남은 자들의 구원으로 보아야 합니다.
2-3절은 이것을 무척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영적인 싸움을 하는 자들의 사명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 결과 상급이 어떠한지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1장의 두 증인 이야기는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의 돌아옴을 말한 것입니다.
이런저런 계시들이 종말의 구체적인 이야기로 연결되는 것을 보면서 성경에서 언급된 모든 사실들이
우리의 종말론 이해에 풍성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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