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보면 오해가 되는 곳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취소되지 않는다는 사상입니다.
언약백성은 모두 구원받을까요?
*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롬11:1,2)
로마서 11장을 계속 읽다보면 할례를 받은 모든 자들이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엘리야를 통해 <칠천 명의 남은 자들>이 구원을 받았음을 말합니다(롬11:4).
언약백성이 다 구원에 이른 것이 아니라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자>가 받습니다.
*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롬11:5)
그러면 남은 자를 제외한 나머지 이스라엘은 어찌될까요?
이들 역시 할례를 받은 자들이 아닙니까?
그러나 이들은 최종적으로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롬11:7)
이런 흐름은 오늘날까지 지속됩니다.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방인 성도들 역시 이런 패턴을 따릅니다.
세례를 받고 신앙고백을 하며 출발했을지라도 최종적으로 구원에 이른 자들은 매우 적습니다.
마치 구약 이스라엘이 바다 모래처럼 많은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에 이른 것 같이,
오늘날 교회 역시 동일한 상황을 따릅니다.
쉽게 말하면 구원의 시작으로서 구약의 할례나 신약의 세례는 매우 값집니다.
그러나 그것이 구원을 영원히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출발점으로 하여
항상 그리스도 안에 머무를 때 그 언약은 유효하여 구원을 보증합니다.
이 사실이 구원의 여정에 나타날 때 참된 복음이 됩니다.
*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도 찍히는 바 되리라(롬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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