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한 사람들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은 할례를 받았기에 모두 구원을 받았을까요?
구속의 역사를 보는 관점을 일관성있게 전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브라함과 함께 할례를 받았던 이스마엘은 그 후손들에게 할례를 행했을까요?
같은 이삭의 아들이지만 희미하게 그 후손이 언급된 에서는 자녀들에게 할례를 행했을까요?
이스마엘이나 에서의 후손들의 할례는 유효할까요?
이들 후손들의 할례가 유효하더라도 그들이 끝까지 그리스도 안에 거했을까요?
이런 질문들에 대해 시원하게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아브라함의 씨가 다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만 된다고 합니다(롬9:7).
이삭의 자녀라도 다 약속의 자녀가 아니라 야곱만이 자녀라 합니다(롬9:13).
하나님이 긍휼이 여길자를 긍휼이 여기고 나머지는 완악하게 내버려 둡니다(롬9:18).
이것은 부르심을 받은 자 뿐만 아니라 구원과도 직결됩니다.
이스라엘이 비록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많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주십니다(롬9:25).
그러면 왜 많은 할례자들이 구원에서 떨어졌을까요?
*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롬9:32)
왜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은 구원에서 떨어졌다고 말할까요?
그들이 율법에서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고 그 결과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보지 못한 율법은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은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롬10:2,3)
비록 이스라엘이 할례를 통해 의롭게 되었을지라도 그 언약이 유효하게 되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가 되신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 자리에 자기 의를 세우려 애썼습니다.
결국 이런 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구원을 받았을까요?
*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롬9:27)
결국 구약에도 구원받은 수가 매우 적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이면 누구나 구원받는다는 생각은 하나님의 주권과 전혀 무관합니다.
오늘날 세례를 받으면 하나님의 주권아래 구원을 보장받는다는 사상은 잘못된 것입니다.
구약의 할례처럼 동일한 실수를 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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