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종말을 설명하면서 몇 가지 중요한 사건들을 알려줍니다.
물론 그 말씀들은 이미 구약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우리들이 잘 알지 못했을 뿐입니다.
1. 의인과 악인의 분리
마13장에 의인과 악인의 분리가 있음을 두 번이나 명확하게 말씀합니다.
사실 천사들에 의해 악인들만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의인들 역시 분리되어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합니다(마24:31).
그런데 악인들이 분리될 때 표현에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그 나라에서> 분리됩니다.
원어로 보면 악인들의 나라가 아니라 단수로 <그의 나라 = the kingdom of him> 입니다.
*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내어(마13:41)
아버지가 다스릴 아버지의 나라입니다.
아버지의 나라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세상나라 입니다.
2. 악인은 풀무불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처럼(사24:20-21) 악인들은 깊은 옥에 모이게 됩니다.
그곳에서 형벌을 받지만 죽지 않습니다.
그들의 멸망은 혼인잔치가 끝나는 천년후에 실행됩니다.
재림 때 살아서 형벌받던 악인들은 사탄의 미혹을 받아 성도들을 공격하려 하지만(계20:9)
하늘에서 내려온 불에 의해 모두 죽습니다.
악인들이 모두 죽은 후 비로소 그들의 부활이 있고 영원한 불못에 던져집니다.
3. 의인은 어디서 혼인잔치를 하는가?
어떤 자들은 혼인잔치가 공중에서 벌어진다고 합니다.
소수지만 다른 별에 가서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예수님은 어떤 말씀을 할까요?
*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마13:41)
아버지의 나라는 어디일까요?
아버지가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 이름을 가장 잘 설명한 곳은 요한복음 14장으로 <아버지의 집 - 요14:2>입니다.
아버지의 집은 새 예루살렘 성이며 하나님의 장막(계21:2,3)입니다.
모두 동일한 장소입니다.
재림 때 예수님은 오셔서 성도들을 그곳으로 초대합니다.
이것은 재림 후 천년이 지나서 초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림하자마자 영접하여 들어오게 합니다.
재림 때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온다는 것을 모르면
천년 후로 연기된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조금더 확대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곧 아버지의 집으로만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집이 하늘 보좌와 영적 존재들이 거했던 곳이라면,
아버지의 나라는 이 땅까지 포함됩니다.
이 세상이 주의 재림으로 인하여 <아버지의 나라 = 하나님의 나라>가 됩니다.
가시적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이 왕으로 다스립니다.
*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11:15)
그러므로 마13장의 아버지의 나라는 그토록 하나님과 예수님의 통치를 거절했던 이 땅이
재림으로 인하여 온전한 통치 아래 굴복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나라는 이 세상이 새롭게 된 곳이며 그곳에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와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거하는 곳을 의미합니다(계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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