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의 수신자는 일곱 교회의 사자들입니다.
각 교회의 사자들이 편지의 수신자입니다.
*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계2:1)
오랫동안 교회의 수신자되는 사자가 천사인지 아니면 교회 지도자인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는 넓게 혹은 좁게 모두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1. 넓은 의미
예수님이 요한에게 편지를 써서 일곱 교회에 보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는 구체적인 수신자로서 <사자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계1:11)
요한이 전달해야 할 편지의 수신자는 사람입니다.
일반 편지처럼 전달하면 됩니다.
2. 좁은 의미
일곱 교회의 수신자가 동일하게 <사자>로 표현되기에 대표적으로 에베소 교회를 통해
흐름을 살펴보면 됩니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는 곧 <너>라는 호칭으로 연결됩니다.
*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계2:2)
여기에 나오는 <너>는 교회를 대표한 지도자이자 곧 교회 자체로 나타나기도 합니다(계2:7).
더 나아가서 칭찬을 듣는 자들이나 책망을 받는 자들 모두 포함하기도 합니다(계2:4,5,6).
에베소 교회의 사자가 편지를 폈을 때 곧바로 등장하는 일곱 별(계2;1)은 누구일까요?
예수님의 권능의 오른 손에 붙잡혀 있는 일곱 별은 곧 교회의 사자들입니다.
즉 교회의 지도자들입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지도자들을 강한 손으로 붙들고 계십니다.
그리고 교회의 성도들 가운데 거니십니다(계2:1).
그 형편을 다 파악하심을 의미합니다.
3. 교회가 들어야 할 음성
교회의 사자(지도자)와 성도들은 모두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일곱 교회 모두 서신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합니다.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이 곧 이기는 자들입니다(계2:7).
구체적으로 어떤 음성일까요?
요한이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계1:19)
성령은 곧 예수님의 사자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요한이 본 것과 지금 있는 일 그리고 장차 일어날 일들을
자세하게 증언했습니다.
*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계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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