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강요 제 4권 제 1장의 내용입니다.
제 1 장, 모든 경견한 자의 어머니인 진정한 교회
10. 교회의 표지와 권위
11. 표지의 절대적인 타당성
12. 표지에 유의하면 경솔한 분리를 막을 수 있다.
칼빈이 보는 교회의 표지는 무엇일까요?
"말씀을 선포하며 성례를 지키는 것을 우리는 교회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는 표지로 결정했다.
...주께서는 그의 교회의 교통을 심히 중요시 하시므로, 교회가 말씀과 성례를 소중히 여긴다면
그는 그런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를 떠나는 교만한 사람을 배반자와 배교자로 여기신다.
...교회는 하나님의 진리가 이 세상에서 없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진리의 충실한 파수꾼(딤전3:15)이라는
것이다"(p.23)
종교개혁의 시대를 거치면서 칼빈이 가장 많이 고민했던 주제가 바로 교회라고 보입니다.
로마 카톨릭에서 벗어날 것인지 아니면 그들을 교회로 인정하면서 그 안에서 개혁할 것인지 아마 루터처럼
많은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교회라는 이름에 속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교회를 자칭하는 모든 집단에 이 표준을 시금석으로 적용해야 한다.
만일 말씀과 성례에서 주께서 인정하신 규칙을 지니고 있다면 그 집단은 거짓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집단에 교회에 바칠 존경을 확신있게 드려야 한다.
그러나 말씀과 성례가 없으면서 교회를 자칭한다면 우리는 반대 방면에 대해 경솔과 교만을 피해야 되는 것과
같이, 여기서도 세밀한 경계심으로 이런 거짓에 대처해야 한다"(p.24)
칼빈은 교회의 표지가 되는 말씀과 성례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설정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바른 말씀, 바른 성례가 세워지도록 그의 수고의 땀이 뿌려졌습니다.
기독교 강요는 바로 이런 목적 아래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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