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칼

★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사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계6:4)

 

1. 허락을 받아

심판재앙을(인, 나팔, 대접 재앙) 주관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 재앙들을 실행하는 선한 천사들은 하나님이 주신 명령 안에서만 재앙들을 집행합니다.

그래서 '허락을 받은 범위' 안에서만 일을 합니다. 

 

권세를 받은 자들 - 천사나 사람 - 은 주신 권세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것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도 모두 주신 분의 뜻을 거스릅니다. 

재앙 역시 주신 범위 안에서만 기꺼이 사용합니다.

 

2. 화평을 제하여 버리사

어느 곳에 있는 화평을 제한 것일까요?

국가나 민족 그리고 공동체의 화평을 이룬  질서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들 속에 있는 화평이 제거되었을 때 미움이 생기고,

반목과 무질서 또 오판이 일어나서 싸움과 전쟁이 일어납니다. 

 

성령을 통해 불신자들에게도 최소한의 질서와 공의가 존재하게 합니다. 

만약 두려움이 없이 내버려 둔다면 불신자들은 말할 것도 없이 그 악이 표출되어

사회적 기능들이 마비됩니다.

성령께서 그들에게 주셨던 일반은총들이 제거되면 화평은 금세 깨져버립니다.

 

3. 서로 죽이게 하고

화평이 제거된 결과 밖으로 표출된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들 사이에 미움이 발생하고 살인이 일어납니다.

공동체 간의 마찰이 깊어지고 국가 간의 전쟁이 일어납니다.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4. 큰 칼을 받았다

화평이 제거됨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된 미움, 반목, 불신 등은 점점 증폭되어서

큰 칼로 많은 이들이 죽어나가듯이 전쟁과 더 악한 것들의 등장을 막지 못합니다.

큰 칼은 사람을 죽이는 일이 광범위하게 일어날 것임을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