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계7:10)
흰 옷을 입은 수많은 무리들이 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구원하심의 모든 공로를 성부와 성자에게 돌립니다.
특이하게도 계속해서 성부를 보좌에 앉으신 분으로, 성자를 어린 양으로 표현합니다.
왜 성령은 거론되지 않는 것일까요?
현재 성도들과 연합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입니다.
'구원'이 어떤 의미로 해석되어야 할까요?
좁은 의미로는 큰 환난을 통과하지만 살아서 벗어난 고백일 수 있고(계7:14),
넓은 의미로는 큰 환난에서도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성부와 성자의 은혜를 입었기에(순교당함도 포함),
실질적인 생명 얻음(영생, 생명, 하나님의 자녀됨)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의미 모두를 간직한다고 보는 것이 좋게 보입니다.
대 환난에 직면한 성도들의 상황을 잘 묘사한 부분이 몇 군데 있습니다.
지금의 본문인 계시록 7:9-17절은 대 환난의 전체적인 설정이며,
계시록 14:1-5절은 대 환난 때 순교당한 자들을 묘사하며,
계시록 15:2-4절은 대 환난을 살아서 휴거를 통해 벗어난 무리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주 안에서 잠자던 성도들(대 환난 때 순교자들 포함)이나 대 환난 때 살아서 휴거된 자들이나,
<모두 함께 - 살전4:17> 하나님의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섭니다.
그리고 함께 하나님께 찬양드립니다.
계시록 7:10절이나 15:2절이나 모두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 있는 성도들의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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