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계7:9)
<이 일 후에 - 메타 타우타>는
단순히 앞의 환상이나 계시 이후를 설명하기도 하고, 또 앞의 것을 더 심도 있게 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연속성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은 주로 불신세계의 모든 자들을 나타냅니다.
그 가운데서 흰 옷을 입은 큰 무리 즉 성도들이 나옵니다.
'나오다'는 전치사 '에크'(안에서 밖으로 나옴)가 세상에서 이긴 자를 의미하는지,
큰 환난에서 휴거되어 벗어났는지 쉽게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흰 옷 입은 수많은 성도들은 큰 환난을 겪으면서도 믿음을 지켜낸 자들입니다.
이겼기 때문에 흰 옷을 입습니다.
이겼기 때문에 종려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이겼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설 수 있습니다.
문제는 흰 옷 입은 수많은 무리들이 왜 갑자기 나오는가 하는 것입니다.
앞의 십사만 사천은 누누히 말하지만 요한이 귀로 <듣기만 한 숫자>입니다.
반복해서 십사만 사천을 들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 궁금증을 풀어준 것이 바로 눈에 보이는 흰 옷 입은 무리들입니다.
계시록 7장은 성도들이 주의 재림을 앞두고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확답을 주려고 기록했습니다.
재림을 앞두고 성도들은 두 가지 상황에 직면합니다.
① 성도들은 악인들에게 쏟아지는 심판재앙으로부터 인치심을 통해 철저하게 보호 받는다 - 십사만 사천
② 성도는 심판재앙에서 보호 받지만 적그리스도와 악인들에게 대환난을 겪게 된다 - 흰 옷 입은 수많은 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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