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난제도 알고 나면 쉽다

오은환 2014. 1. 8. 01:17

 

 어려운 수수께끼도 답을 알고나면 너무 쉽습니다.

 아 ~, 그렇구나 ~

 

 계시록에서 재림이 언제 일어나는가를 알면 휴거나 그 밖의 이해를 하는데 큰 도움을 받습니다.

 마지막 나팔(일곱째 나팔)이 울림과 동시에 재림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정설이라서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정설이 현실적으로 가슴에 확 와 닿치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계시록 16장이 분명 재림과 함께 의인들이 휴거 된 후, 남겨진 악인들에게 임한 재앙들이

 확실한데도 주저주저 합니다. 

 

 재앙속에서 재림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다>라는 말씀입니다.

 아래의 단어를 주목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1. 심판하다가 <완료형>으로 사용되었다

 

 ※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없음 - 장차 오실 이)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계16:5)

    - 심판했다라는 동사가 완료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래형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 성부도 함께 오셨기에 <장차 오실 이>가 생략되었고,

      심판 할 것이라는 미래형이 아닌, 심판했다라는 완료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보면,

   * You are just ... because you have so judged (NIV)

   * Thou art righteous ... because thou hast judged thus(KJV)

   *                  ... because You judged these things(NASB)

   *                  ... because you have sent these judgments(NLT)

 

 5절에 이어 7절에도 다시 한 번 확인해 줍니다.  

  ★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계16:7)

 

 심판 하시는 것 즉 핏물을 마시게 <는 것> 역시 완료형을 사용합니다(계16:6).

 주의 재림이 일어났기에 이러 시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 thou hast given to drink ...(네슬판)

  * ...you have given them blood to drink(NIV)

  * ...thou hast given them blood to drink(KJV)

 

2. 재림 전에는 심판이 <가까이 왔다>라고 한다

 계시록 9장에서 여섯째 인을 땐 후 10장부터 15장까지 마지막 일곱째 나팔 재앙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속히> 회개하라고 촉구합니다. 

 * 그가(천사)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왜?)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계14:7)  

 

 재림 전까지는 회개할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섯 째 나팔 재앙이 실행된 후에는 정말이지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계시록 14장에는 세 천사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외칩니다. 

 악인들은 회개하고, 성도들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이제 곧 마지막 나팔 즉 일곱째 나팔 재앙이 울릴 때 주님이 <속히 오신다>는 경고입니다. 

 

 ※ 둘째 화(여섯째 나팔 재앙)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일곱째 나팔 재앙)가 <속히>

     이르는도다(계11:14)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11:15)

 

 일곱째 나팔이 울리면서 주의 재림이 이루어지고 악인들의 심판이 있습니다.

 ★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계11:18)

 

 성부 하나님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두 가지 중요한 일이 일어납니다.

 성도들이 상을 받고, 악인들은 <심판>을 받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심판>이란 말을 주의깊게 보아야 합니다.

 

 재림 전에는 심판이 곧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재림 후에는 심판이 시행되고 있다라고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 계14:7절은 <곧 심판이 실행될 것> 이라고 말하고,

 * 계11:18절은 재림 때가 <심판의 때> 라고 말하고,

 * 계16:5-7절은 재림으로 인해 심판이 <실재로 시행되고 있다>고 구분해서 말합니다.  

 

 그러므로 계시록 16장은 주의 재림과 함께 성도들이 휴거 된 후,

 남겨진 악인들에게 쏟아지는 재앙들인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