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다니엘 주석

굴복당하는 세 왕

오은환 2019. 3. 29. 23:22

★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단7:24)


이 구절은 매우 중요한 곳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열 뿔은 넷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입니다.

그 후에 하나가 더 일어나는데 이것을 '작은 뿔'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작은 뿔이 나오면서 세 뿔(왕)이 뽑혔습니다.

세 뿔 역시 세 왕입니다.

넷째 짐승을 비롯한 네 짐승도 네 왕입니다(17절).


적그리스도가 세 왕을 복종시켰다는 말은 통제 밖에 있던 왕들을 굴복시킨 것입니다.

이것이 열 뿔 중에서 세 뿔인지, 아니면 사자, 곰, 표범의 세 왕을 굴복시킨 것인지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측면에서 보면 열 뿔은 자신들의 권세를 스스로 적그리스도에게 바칩니다.

자발적으로 순종하여 권세를 내려놓은 것입니다(계17:17).

하지만 사자와 곰 그리고 표범은 처음부터 적그리스도에게 권력을 넘기지 않았기에

복종시켰다는 말에 가장 적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역시 네 번이나 반복합니다.


① 7절 -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 여기서는 넷째 짐승이 사자, 곰, 표범의 나라와 다름을 가리킵니다.

② 19절 -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 여기서도 7절과 같은 해석입니다. 

③ 23절 -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서 - 여기서도 7,19절과 같은 해석입니다. 

④ 24절 -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 세 뿔인지 세 짐승인지 조금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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