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는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엡2:11)
하나님의 예정과 구원의 성취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후 바울은 이방인 성도들로 하여금 생각을 정리하게 합니다.
이방인들의 과거 행적을 꺼내어 그 때와 현재의 정체성의 차이를 확인시켜 줍니다.
<그 때에>는 이방인들의 그리스도를 알기 전 상태인 과거를 묘사합니다.
2장 2절 역시 <그 때에>라는 말을 통해 구속 이전의 사탄의 영에 지배받는 모습을 언급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 전에 이방인들은 유대인들로부터 멸시를 받았습니다.
유대인들은 할례를 통해 선민임을 확신했기에 할례받지 못한 이방인들을 구별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거룩했지만 이방인들은 부정한 백성이었습니다.
구약 백성들이 가진 여러 의식들 - 절기, 안식일, 음식법, 제사 등 - 을 통해 일상의 삶에서 이방인들과
단절된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바울이 구약을 통해 이방인들의 정체성을 드러낸 것은 그들도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를 입은 성도들이 되었음을 각인시키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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