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창고_& 두려움과 믿음
오은환 추천 0 조회 10 07.11.19 18:5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주부터 두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하나는 "내려놓음"이란 책으로 서울대와 하버드를 나온 박사가 몽골 선교 현장에서 체험한 것을 기록한 일기라고 할까요?
두번째 책은 "갈대상자"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옛날 한동대 이야기라는 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개교한지 10 년동안 하나님이 어떻게 학교를 이끌었는지 기록한 책입니다. 죠지 뮬러처럼 프란시스 쉐퍼와 같이 순간순간 채워주심을 간증한 것입니다. 나의 눈을 주목하게 한 것은 총장인 김영길 박사의 학교 운영 철학입니다.
"모든 학문을 신앙의 안목에서 접근하고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창조도 연구도 그런 범주에서 접근합니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정도의 철학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을텐데.. 왜 그분을 통해서 시작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믿음과 더불어 두려움이 공존한 것 같습니다. 두려움은 우리를 낙심케 하거나 염려를 통해서 주저하게 합니다. 되돌아보면 두려움은 마귀가 우리 가운데 뿌린 가라지와 같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계시록도 그렇습니다. 영감있는 목회자나 신학자들만의 전유물로 생각하게 하는 것 자체가 두려움의 산물입니다. 축복의 말씀이 우리를 얽어매는 두려움의 책으로 전락되기 쉽습니다.
참된 믿음은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 마치 빛이 어두움을 몰아 내는 것과 같습니다.
삶의 여러 부분에서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을 내어 쫓고 믿음의 풍성한 열매가 맺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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