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1(2003-2016년)

가난함이 부요함으로(2007. 12월 2일)

오은환 2020. 8. 26. 00:24

이야기창고_& 가난함이 부요함으로

오은환 추천 0 조회 8 07.12.02 17:4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이곳 사역은 12월 9일이면 다 끝나게 됩니다.
한주 남았습니다.
화요일날 종강채플겸 졸업예배를 드리고 주일 학교 예배를 끝으로
내년을 기약하게 됩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우리 주위에 참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파하는 자들과 함께 부요함을 누린다는 것이 너무 귀한 것 같습니다.
내가 잘 하지 못하는 부분들인데 이것이 귀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으로도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가난함은 그 자체로는 비극이지만
영원하고 풍성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게 하는 면에서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봅니다.

한주 후면 만나게 되네요.
미리 준비한 성경공부를 올려 주었으면 합니다.
상세하게 준비해서 올려 주었으면 합니다.

한번 올라가서 소홀히 공부하고 오면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시간과 돈을 드리면서 초라한 결과들을 얻으면
낙심하게 되거든요...

지금은 우리가 미약할지라도 잘 연단된 과정을 지나면
좋은 열매들이 풍성하게 맺힐 것을 믿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게 지냈다가 만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