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무때나 누웠다하면 코를 골며 잠을 잡니다.
반대로 늦은 밤에도 한 낮처럼 활동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하나의 생각에 사로잡히면 다른 것들이 잘 안보인다고 그러더니
제가 현재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토지를 구입하는 것과 계시록에 대한 교재를 준비하는 것
이 두가지 생각외에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은 마음에 품은 것을 이야기한다고 하더니
제 입에서 나오는 것도 역시 그렇습니다.
이곳저곳 뛰기도 하고,
때로는 조용히 음성을 듣기도 하고,
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나 하는 면들을 보게 됩니다.
잠 못 이룬다는 것은 개인적으론 힘들이지만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측면에서
또한 아름답지 않나 생각듭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삶의 깊은 무게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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