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시편

사도들이 이해한 시편의 영감

오은환 2020. 11. 18. 01:29

초대교회 사도들은 시편을 어떤 책으로 이해했을까요?

사도들이나 그 당대의 이스라엘은 누구나 시편을 쉽게 이해한 듯 합니다.

시편에는 2편의 저자가 누구인지 기록하지 않았지만, 

누가는 사도들의 입을 빌려 다윗이 기록했다고 전합니다.

 

*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행4:25)

 

사도들은 시편이 다윗이 기록했지만 성령의 감동을 통해 주신 글로
받아들입니다(삼하23:1-2). 하지만 오늘날 많은 신학자들이 시편을 인간의 감정이나

어떤 일(목적)을 노래하기 위해 기록했다고 접근합니다.

양식비평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시편이 성령의 감동을 받은 자의 기록으로 보면 어떤 목적을 위해

기록했다기 보다는 시를 통해 주신 계시로 보아야 합니다.

사도행전에서 인용한 다윗의 시(시편 2편)는 현재 핍박을 가하는 악인들의 모습과

종말론적으로 열방과 그 군대들이 성도들을 대적한 모습을 묘사합니다(계19:19).

 

시편을 논하면서 성령의 영감을 받은 시라는 것을 망각하면 배가 산으로 가듯이

엉뚱한 곳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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