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하나님의 얼굴을 언제 보는가?

오은환 2023. 9. 13. 17:23

※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고전13:12)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얼굴을 직접 대면할 때는 언제일까요?

단순한 문제만 풀면 계시록의 큰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이런 단순한 질문이 어떻게 계시록 해석의 마스터 키가 될 수 있을까요?

 

생각지 못한 질문이 나올 때 준비가 안 된 자들은 당황합니다.

기본이 되는 문제일수록 무너져버리면 고생한 것들도 모두 허물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예수님의 얼굴은 재림 후 천년왕국에서 보며,

성부 하나님의 얼굴은 천년왕국이 지난 후 본다고 생각했습니다.

막연한 생각들이 계시록을 미궁에 빠뜨린 것입니다.

 

※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얼굴은 재림 때부터 직접 보게 된다.

 

1. 예수님의 재림 때 성부 하나님도 같이 오시기 때문

재림과 더불어 시작되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주인공인 아들을 데리고 오시는 분은 성부

하나님입니다. 성경은 성부와 성자가 같이 오신다고 증거 합니다.

 

*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히1:6)  

 

요한계시록은 더 자주 언급합니다(계1:4,8, 4:8).

재림 후에는 성부 하나님의 오심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미 오셨기 때문입니다(계11:7, 16:5).

악인들의 두려움은 성부와 성자 예수님의 얼굴을 모두 보았기 때문입니다(계6:16).

계시록에서 성부 하나님의 호칭은 주로 '보좌에 앉으신 이' 혹은 '하나님'이라 칭합니다.

 

2. 재림 후 성도들이 누구를 만났는가?

대환난을 통과한 성도들이 누구를 만났을까요?

대환난에서 나온(계7:14) 흰 옷 입은 수많은 무리들이 성부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그 앞에서 큰 소리로 외칩니다(계7:10).

 

*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계7:15) 

 

살아서 휴거 된 자들 곧 적그리스도의 강한 핍박을 견딘 성도들은 휴거된 후 어디로 갈까요?

이들이 서서 노래를 불렀던 '유리 바닷가'는 곧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앞으로 간 것입니다.

 

*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계4:6)

 

※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계15:2-3)

 

대환난을 통과하며 순교한 자들이나 살아서 부활체로 변하여 휴거 된 자들이나 모두 성부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성도들이 성부 하나님을 만나는 시점은 재림 후 곧바로입니다. 

성도들은 재림 후 곧바로 성부 하나님을 만나며 예수님과 함께 어린양의 혼인잔치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