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오순절 이전 성령 이해

11. 오순절 이전 성령 이해

 

요한복음 14-16장은 보혜사 성령에 대하여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설명한 곳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전의 언약자손 이스라엘의 성령에 대한 이해를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보혜사와 또 다른 보혜사에 대해 말씀한 부분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7)

 

1. 제자들을 포함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보혜사 성령을 잘 알고 있습니다

<너희는 그를 아나니>, 여기서 제자들이 알고 있는 그는 또 다른 보혜사이며 진리의 성령입니다(16-17).

여기서 '알다'라는 <기노스코> 동사가 <현재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아직 오순절 성령 강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잘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성령님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엡4:4). 구약에 활동했던 성령이나 오순절에 임했던 성령 역시 같은 분입니다.

다만 누구의 이름으로 오셔서 활동하는지 그 차이입니다.

 

2. 제자들은 현재 성령의 내주하심 속에 있습니다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현재형으로 제자들 가운데 성령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거하다는 동사 <메노> 역시 <현재형>입니다.

신구약을 통틀어 가장 직접적으로 성령의 내주를 표현한 부분입니다.

구약 성도들에게(오순절 이전) 성령이 내주했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부분이 제대로 정립만 되면 구약의 수많은 논쟁들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습니다.

(율법과 복음, 구원, 거듭남, 하나님 나라, 행위냐, 은혜이냐....)

 

3. 오순절 이후에 또 다시 내주할 것을 약속합니다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 할 것이라는 <에소마이>는 에이미의 <미래형>입니다.

오순절이 이르면 앞으로 함께 하실 것을 이야기합니다.

구약성도들에게 함께 하셨던 아버지의 성령이 이제 오순절부터는 아들의 영으로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의 성령이해를 깨닫게 되면 더 이상 논란이 불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