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우리 속에 무슨 빛이 있을까?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마6:22-23) |
1. 비유를 통한 진리 전달
요즘 눈이 나쁜 학생들이 참 많습니다.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아니면 관리를 잘 못해서인지
중학생 정도면 절반 이상이 안경이나 렌즈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눈을 잘 관리하는 일은 긴 인생을 살아갈 때 매우 중요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눈의 소중함은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눈에 대한 비유로 예수님은 귀한 진리를 전달합니다.
들었던 사람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비유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목적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 천국복음 즉 하나님 나라에 관한 진리들을 알기 쉽게 전달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단지 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눈이 세상을 보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듯,
우리 안에 있는 빛이 선명해야 진리를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2. 우리 안에 무슨 빛이 있을까요?
예수님 당시 이 말씀을 들었던 청중들은 어떤 상태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구약의 언약백성들이 이방인들과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외형적으로 율법을 받았고, 성전이 있었고 그에 따른 부차적인 것들만 존재했을까요?
여러 절기와 예법들이 이방인과 언약백성들과의 차이점이었을까요?
오늘날 우리 새 언약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들과 불신자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성도들에게 성령이 내주함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사람이 되었다는 것이겠죠?(고후5:17)
성도들은 단지 불신자보다 조금 더 훌륭한 사람정도가 아니라, <전혀 다른 존재> 입니다.
그것은 바로 거룩한 성령이 내주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우리 안에 있는 빛은 무엇일까요?
당시 청중들은 아직 약속하신 성령(또 다른 보혜사)을 받지 않았습니다.
*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요7:39)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던 청중들(구약 언약백성들)에게 어떤 빛이 있는 것일까요?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마6:23)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양심의 빛이었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모든 인간은 부패하여 그 부패함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합니다.
3. 성령이 조명하는 빛입니다.
구약 성도들에게는 성령이 내주하십니다. 그 빛이 비추고 있단 이야기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구약의 성령이 성도들 가운데 내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면
복음서 해석은 평생을 가도 걸음마 수준에 불과합니다.
성소 안에는 등대가 있습니다.
출25:31-40절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일곱 촛대입니다.
<순금으로>, <무게는 한 달란트 = 약 34 킬로그램>로 만들었습니다.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를 가리킵니다.
즉 일곱 촛대는 모든 성도들을 지시합니다(계1:20)
다른 성물들은 무게를 지시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촛대만큼은 한 달란트로 만들라 합니다(출25:39).
다 뜻이 있습니다(계16:21) - 자세한 것은 생략합니다.
여기서 더 다루고 싶은 것은 일곱 촛대 위에 있는 등불입니다.
거기에 사용되는 기름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만 사용가능합니다.
*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출27:20)
감람나무에 대한 이야기는 스가랴4장에 성령을 상징하는 것으로 잘 나와 있습니다(슥4:6,10)
계시록에서도 구체적으로 잘 나타납니다.
* ...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계4:5)
성도는 구약성도나 신약성도나 관계없이 성령의 연합 아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만일 성령이 내주하지 않는다면 그는 성도가 아닙니다.
'당신은 성령이 없는 사람이다'라는 말은 곧 '당신은 성도가 아니다'라는 무서운 저주가 될 것입니다.
*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유1:19)
성소에 있는 일곱 촛대와 그 등불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 더욱더 깊은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켜져 있는 등불 맞은편에 무엇이 있습니까? 떡상 입니다.
떡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즉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말씀을 볼 때 제대로 볼 수 있음을 의미 합니다. 이것을 구약백성들이 알고 누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구약의 복음입니다.
*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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