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수 목사의 십사만 사천 이해의 폭은 매우 협소합니다.
단순히 문자적으로 받겠다는 것에서 멈추었고, 더 이상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성경 말씀은 그냥 이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봉인된 자들이라고 너무나 명백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이들은 그냥 유대인입니다. 교회는 더 이상 이 땅에 없습니다"(p.248)
숫자 역시 각 지파에서 12,000 명으로 문자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왜 12,000 명인가에 대해 이렇게 접근합니다.
"대부분의 유대인은 환난기의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극심한 환난, 즉 야곱의 고난을 다 겪고 나서야 비로소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하며
두 손을 들고 예수님을 인정할 것입니다"(p.248)
이런 접근은 수많은 문제들을 드러냅니다.
이스라엘이 대 환난을 받는 이유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적그리스도와 협력할 때는 아무런 핍박이 없다는 것을 잊고 있습니다.
후 삼년반에 극심한 핍박을 받는 것은 유대인들이 복음되신 예수님께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십사만 사천이 왜 인치심을 받았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함입니다.
이들을 사명자로 해석하는 것은 성경을 떠난 접근입니다.
"그런데 여기 14만 4천은 유대인지만 일찍 회개하고 깨달아 <주님의 사역자로 일어선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봉인되었기 때문에 죽기까지 굽히지 않고 환난의 시기에 활동할 것입니다"(p.248)
십사만 사천이 인침받는 것은 심판 재앙들이 내릴 때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여 보호하기 위함입니다(계7:3).
정동수 목사의 견해처럼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기 위해 뽑힌 사명자가 아닙니다.
실제로 다섯째 나팔 재앙에서 황충의 공격을 받지 않습니다.
* 그들(황충)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계9:4)
정동수 목사와 한글 킹제임스 우월론자들은 더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들의 말처럼 십사만 사천이 대 환난 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자들이라면
왜 이들은 휴거되지 않았는가 하는 스스로 판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십사만 사천이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 중에서 나와 이방인들에게 왕국의 복음을 선포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반면..."(p.258)
환난 전 휴거를 주장하면서 십사만 사천은 휴거되지 못한 자들로 만들면서
이들을 사명자로 만든다면 얼마나 큰 모순입니까?
십사만 사천에 대한 수많은 언급들을 찾아 보아야 합니다.
① <온 세계>에 흩어진 성도들(계7:1)
② 하나님의 종들(계7:3)
③ 땅과 바다, 나무들에게 심판 재앙들을 내릴 때, 구별하여 보호받는 자(계7:2,3)
④ 십사만 사천 명의 숫자는 본 것이 아니라 듣기만 함(계7:4)/흰 옷입은 무리들은 보았던 자들(계7:9)
⑤ 이스라엘 열두 지파(계7:4) - 단 지파 제외/므낫세와 요셉 지파의 순서 바뀜(계7:5-8)
⑥ 악인들(땅에 사는 자들)이 아닌 성도들(계8:13)
⑦ 나팔 재앙에서 보호 받는 자들(계9:4)
⑧ 이마에 어린 양과 아버지의 이름이 있는 자들(계14:1)
⑨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계14:3)
⑩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은 자(계14:4)
⑪ 여자(음녀)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한 순결한 자(계14:3)
⑫ 어린 양의 인도함에 순종한 자(계14:4)
⑬ 사람 가운데서 속량함을 받은 처음 익은 열매(계14:4)
⑭ 거짓이 없고 흠이 없는 자(계14:5)
⑮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으며, 그 표를 받지 않은 자(계14:9)
⑯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영광을 돌리는 자(계14:7)
⑰ 인내하는 성도들로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킨 자(계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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