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석의 일관성 결여
계시록 9장에 나오는 여섯째 나팔(둘째 화) 재앙에 대한 해석은 일관성이 흐트러집니다.
심판 재앙의 집행은 하나님의 선한 천사들만이 행한다는 원칙을 벗어납니다.
그 이유가 매우 주관적입니다.
"유프라테스는 과거에 사탄의 자리가 있던 바빌론 지역입니다. 이 강은 에덴동산과 이스라엘의 경계가 되는데,
이 지역은 니므롯이 바벨탑을 쌓은 반역의 땅 주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큰 강 유프라테스에 묶어 둔
천사들은 <악한 천사들>입니다. 이들은 특정한 시간에 사람들의 3분의 1을 죽이려고 예비된 자들입니다."
(p.254)
만일 묶여 있는 자들이 악한 천사들이라면 이들이 이끌고 있는 이억의 마병대도 악한 자들일까요?
악한 천사들이 선한 천사들이나 하나님의 도구들을 끌고 심판을 집행하는 것은 모순이 아닙니까?
2. 죽임 당한 1/3은 누구인가?
이억의 마병대로 사람 1/3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럼 이 죽은 자들은 누구일까요?
이들 가운데 성도들도 포함될까요?
정동수 목사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고 다만 사람 1/3만 죽는다고 합니다.
"이 심판으로 3분의 1이 죽었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악함을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이들의 죄는 우상숭배와 살인과 마법과
음행, 도둑질 등입니다."(p.254)
우리는 여기서 5 ~ 7 나팔재앙을 받는 자들이 누구인지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명확하게 이들이 누구인지를 알려줍니다.
* ...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계8:13)
<땅에 사는 자들은> 구체적으로 악인들이며,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계9:4).
만일 정동수 목사의 견해대로라면 문자적으로 14만 4천명의 사명자들 이외에는
사람 1/3의 죽임 당할 때 죽어야 합니다.
3. 시간적 흐름을 아는가?
여섯째 나팔 재앙을 마무리 하면서 이렇게 적습니다.
" 이후 일곱째 나팔은 <한 참 후에> 등장할 것입니다."(p.254)
이런 주장은 여섯째 나팔 재앙이 어떤 사건인지를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성경은 이상하게도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재앙 사이가 <매우 짧다>고 알려줍니다.
다른 어떤 재앙들도 시간적 간격을 말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계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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