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신학지남 2017년 가을호에 실린 글입니다. 김상훈 교수의 글로 계시록 20장을 시간적으로 혹은 논리적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저자는 천년설을 다루기 전에 심판재앙(인, 나팔, 대접)을 통해 계시록의 흐름을 정리합니다. 이런 재앙들이 시간의 흐름을 무시하지 않으며, 일정한 순서를 따르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또한 천년설을 기존의 계시록 20장 1- 6절로 한정하지 않고, 7-10절까지 연결하여 시간적인 흐름을 따라 전개된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김상훈 교수의 이런 일반적인 흐름을 다루려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주장하는 것중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들을 같이 생각하고자 합니다. 천년기에 참여하는 자들과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자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입니다. "본문에는 천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