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다시금 생각이 납니다. 읽었던 시간으로 돌아가서 그대로 옮겨봅니다. 요즘 피곤한 머리를 식힐 겸 간증집들을 보고 있다. 이찬수 목사님의 보호하심은 일종의 간증집이다. 권성수 교수님처럼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나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아버지는 늘 작은 교회 목회자였다. 어느해 여성도들의 다툼으로 인해 40일간 작정기도를 시작했다가 17일만에 돌아가셨다. 23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대학생활을 했지만, 영어의 어려움과 생활고로 인하여 우을증 초기 증상까지 나타났다. 몸도 건강하지 못해서 수많은 곳에서 해고를 당했다. 현실의 삶이 반복되는 것 조차 힘겨워했다. "미국에 있을 때 영어가 안되면 몸이라도 튼튼해야 하는데, 둘 다 안되니 정말 죽을 고생을 했다"(p.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