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다시금 생각이 납니다.
읽었던 시간으로 돌아가서 그대로 옮겨봅니다.
요즘 피곤한 머리를 식힐 겸 간증집들을 보고 있다.
이찬수 목사님의 보호하심은 일종의 간증집이다.
권성수 교수님처럼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나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아버지는 늘 작은 교회 목회자였다.
어느해 여성도들의 다툼으로 인해 40일간 작정기도를 시작했다가
17일만에 돌아가셨다.
23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대학생활을 했지만,
영어의 어려움과 생활고로 인하여 우을증 초기 증상까지 나타났다.
몸도 건강하지 못해서 수많은 곳에서 해고를 당했다.
현실의 삶이 반복되는 것 조차 힘겨워했다.
"미국에 있을 때 영어가 안되면 몸이라도 튼튼해야 하는데, 둘 다 안되니
정말 죽을 고생을 했다"(p.162)
"(시카고) 미시칸 호수 앞에 서 있으면 자꾸 나를 들어오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한 번만 눈 딱감고 뛰어들면 끝인데 왜 고생하느냐고 자꾸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p.163)
"달랑 3일치 아르바이트 일당을 받고 기차를 타는데 '이 기차가 서지 않고 영원히 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p.163)
사랑의 교회에서 10년간 청소년 사역을 하고 난 후 옥한흠 목사님께서 개척을 주문했다.
너무 두려워했지만 순종했다.
도저히 일어설 수 없는 분당에서, 교회도 없이 학교에서 시작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은 일하셨다.
이찬수 목사님은 한국교회를 깨우는 일을 하고싶어 한다.
교만을 목회자의 최대의 적으로 알고 늘 겸손을 주문한다.
그 겸손은 기도에서 나옴을 잊지 않는다.
'26. 신앙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에 부르심을 받다 (0) | 2017.09.16 |
---|---|
구원이란 무엇인가?(손희영 저) (0) | 2017.07.09 |
성경과 5대 제국 (0) | 2017.07.06 |
천국의 세계(구사노 다쿠미 저) (0) | 2017.06.28 |
예수와 하나님의 승리(N.T 라이트) (0) | 2017.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