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은 "구원이란 무엇인가"이며, 부제로는 "이미 시작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길"로
그 의미를 전달합니다.
저자 손희영은 연세대 의대를 나와 의사생활을 하다가 부르심을 받았고, 현재 미국에서 이민목회를 합니다.
유학생들이 모여 집회하는 코스타에서 가장 존경받는 설교자중 한 명입니다.
저는 부제를 보고 책을 샀는데, 사실 이 책은 설교집입니다.
아직껏 설교집을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에 오랜 시간동안 책을 보았습니다(거의 한달 정도).
열정과 지성이 넘치며 성도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은가 하는 맘도 있습니다.
부활, 하나님 나라 이런 부분도 잘 이해하시고 펼쳐갑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구원은 이미 이루어졌다고라고 단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루어진 구원은 재림을 통해 영화롭게 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다소 한국적인 의미로
표현됩니다.
구원이 이루어졌다라는 말과 그것이 증거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부활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확신하지만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역시 확신이 덜 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목회자들이 정말 잘 알고 확신있게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남에게 배운 피상적인 가르침에서 벗어나 내가 확신한 복음이 어느정도인지
우리 자신을 확인해보는 일은 결코 낭비가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성경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크고 깊은지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마음을 쏟는지
우리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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