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6-16장에 이르는 심판재앙에 대해 저자는 분명한 관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심판재앙을 악인들에게 내릴 때, 사탄의 사주를 받은 악인들이 성도들을 핍박한다는 패러다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혼란이 없어서 전체적인 심판재앙이나 대환난에 대한 접근이 견고합니다. "바로가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핍박할 때 하나님께서 이집트 백성들에게 각종 재앙들을 내려 심판하신 것처럼, 사탄이 그 주구인 짐승과 땅의 백성을 동원하여 구속받은 하나님백성을 핍박할 때 하나님은 출애굽 때와 유사한 재앙들을 그들에게 쏟으신다"(p.131) 하지만 종말에 임할 심판재앙의 성격에 대해서는 전혀 다르게 접근합니다. 출애굽 때는 물리적인 재앙들이 내렸지만 종말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듯이 말합니다. 역사적으로 일어날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