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 2

춘계 이종성 박사의 생애와 신학

이종성 박사를 통해 장로회 신학대학교의 신학의 형성과정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함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은 이종성 박사의 제자인 박성규 교수가 쓴 글입니다. 이종성(1922-2011) 박사는 192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동경신학대학을 졸업(1945-1951) 했습니다. 이곳에서 으로 졸업 논문을 썼습니다. 논문을 쓰기 위해 를 세 번 읽을 정도로 열정을 지녔습니다. 이후 퓰러 신학교에서 근본주의 신학을 접했고, 루이빌 신학교에서 에큐메니칼 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칼빈에 대한 연구로 유학의 길을 갔으나 그곳에서 안셀롬의 "하나님은 왜 사람이 되셨나"로 석사 학위 논문을 썼습니다. 박사 학위 논문 역시 칼빈이 아닌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준 플로티누스의 삼위일체 사상에 관한 영향"에 관해..

26. 신앙서적 2022.10.20

칼빈의 복음서 이해와 오해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2) 칼빈은 위 구절에서 회개하는 것과 믿음(신앙)의 순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신학처럼 믿음이 회개에 선행한다는 다소 딱딱하고, 본문에 넣었을 때 어색한 사상을 집어 넣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본다면 당연한 순서입니다. 믿음이 없는 회개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복음서를 이해하는 큰 틀을 어떻게 세울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박윤선 목사는 이신칭의라는 틀 안에서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열매로 판단하겠다는 말씀이 나올 때마다 힘든 결정을 했습니다. 칼빈 역시 복음서 해석에 많은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첫째로, 당시의 청중들이 구속을 받았는지에 대해 뚜렷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

21. 칼빈신학 201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