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모양 2

하늘보좌에 앉으신 이(김영욱 교수)

이 글은 총신대학원에서 구약신학을 가르치는 김영욱 교수의 논문으로 신학지남 2022년 봄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며 평가하고자 합니다. '하늘보좌에 앉으신 이'라는 주제는 얼핏보면 매우 단조롭고 추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흥미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고, 반드시 누군가 써야하는 주제입니다. 현대신학의 흐름과 또 한국교회에 만연하고 있는 '신인동형론'의 잘못된 신학을 바로잡아야 하며, 그로 인하여 바른 예배가 드려질 수 있기에 이런 논문은 현재 꼭 나와야만 하는 절박한 필요성이 있습니다. - 목 차 - 1. 서론 2. 하늘보좌 3. 하늘보좌에 앉으신 이 4. 요한계시록의 하늘보좌 5. 결론 1. 꼼꼼함 저자의 논문을 읽다보면 항상 느껴지는게 꼼꼼함입니..

24. 신학지남 2022.12.31

신인동형론(anthropomorphism)

밴A. 하비의 저서 을 보면 에 대해 이렇게 묘사합니다. " 인간의 특성, 활동, 감정을 하나님께서도 속성으로 가지고 계시다는 견해이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철학의 신학자들은 이러한 용어를 유비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은유적으로 고려하여 사용할 것을 전통적으로 주장해 왔다"(P.184) 더 쉽게 말하면, '인간의 형상으로 신성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는 신의 모습을 인간이 이해할 수 없기에 인간의 모습을 인용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따스함을 인간의 손처럼 사용함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함께 했다는 표현이 성경에 종종 나옵니다. 이것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 하나님은 손은 없지만 인간을 이해시키기 위해 손을 사용했단 의미입니다. 이처럼 신인동형론은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하지만 실상 ..

6. 난해구절 201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