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신학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더 이상의 연구나 수고를 줄일 수 있고, 현실적인 일에 집중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칼빈 탄생 500주년 행사들이 2009년에 세계 곳곳에서 있었습니다.
칼빈은 유명한 기독교 강요를 썼고, 많은 주석들과 설교들을 남겼습니다.
큰 틀에서 하나님의 주권이란 신학을 세움으로 신학계의 거장이 되었습니다.
칼빈의 신학을 수용하든 반대편에 서든지 칼빈의 영향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칼빈의 신학은 매우 유용합니다.
거기서 나오는 귀중한 연구와 가르침은 신앙생활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칼빈이 다하지 못한 것들이 많습니다.
주석을 보더라도 계시록은 쓰지 않았습니다.
종말론 부분에 대해서는 큰 틀 이외에는 다루지 않습니다.
또한 성경의 각 권 주석은 다른 신학자들처럼 미비한 점과 때로는 오류들도 있습니다.
칼빈신학의 뼈대라고 하는 튤립(T U L I P) 부분도 아쉬움이 큽니다.
특히 성도의 견인 부분에 있어서는 신약성도들에게는 적용가능하지만
구약 성도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합니다.
칼빈신학에서 남겨진 큰 과제는 성령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구약에서 성령에 대한 명확한 표현이 없습니다.
이런 부분의 약함은 하나님이 어떻게 구약 백성들을 통치했는가 하는
실질적인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확신의 결여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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