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랑 고개를 넘어 예루살렘>으로의 저자 유석근 목사님은,
알이랑이 우리가 부르는 아리랑과 같다는 견해를 피력하면서
우리 민족이 창세기 11:29절에 나오는 욕단의 후손으로, 아브라함(유대인)과 더불어
또 하나의 선민이라는 주장을 펼칩니다.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 저자분이 매우 박식한 듯 합니다.
언어학적으로 많이 노력한 것 같습니다.
한국민족은 하나님의 선민으로 이스라엘과 더불어 재림의 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 주장입니다.
종말에 우리민족이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크게 쓰임받을 것이라 말합니다.
여기까지는 하나의 이론으로서 그런가보다 할 수 있습니다.
딱히 아니다거나 맞다거나 할 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펼치는데 근원이 되는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계시록 7장의 인맞은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 때 해돋는데서 나와 인치는 일이
천사가 아니라 한국 민족이라고 주장합니다.
(아마도 책을 쓰게된 원동력이 이 구절에 대한 애정에서 출발한 듯 하지만,
애석하게도 본문은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아마도 계시록 7장에 대한 오해된 해석으로 나온 사상으로
결코 성경적으로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아리랑이 찬송가거나 아니거나 그 정도 선에서 끝났으면 다행이었는데,
계7:2절을 근거로 책을 쓴 것은 큰 실수가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이런 이론을 근거로 계시록을 펼치는 분들이 적지 않게 있고,
선교팀 중에서도 OO 장막인가 하는 곳에서도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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