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길선주

오은환 2016. 7. 14. 13:11


길선주


위 책은 김학중 목사가(꿈의 교회) 한국 초대교회 길선주 목사에 관하여 쓴 글입니다.

아주 작고 깜찍한 책으로 한 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습니다. 

 

길선주는 11살에 장가가서 20세를 넘기면서 도교에 빠져,

많은 신흥종교와 동양종교에 심취했습니다. 

자신의 제자들이 있을 정도로 그의 삶이 곧 종교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성경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하던 중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가 진리를 찾는 모습은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전통적인 가르침에 길들여진게 아닐까요?

 

길선주의 강한 열정의 힘은 곧 그가 발견한 진리의 기쁨에서 나옵니다.

그것이 그의 삶의 여정을 이끌어온 과정과 맞물려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그의 영성은 금식기도에서 나옵니다(1주일 3일 금식)

또한 학구파로서, 하루 1시간 성경읽기, 3시간 연구, 2시간 독서를 꾸준히 병행했습니다.

 

그는 도인시절 잘못된 약복용으로 시력이 거의 상실된 상태였습니다.

몇 번의 수술이 있었지만 안경을 끼고 겨우 볼 수 있는 정도였지만,

구약을 30번, 신약을 100번 읽었습니다.

창세기에서 에스더까지는 540번을 읽었고, 요한일서를 500번, 계시록을 만 번 이상 읽었습니다.

 

삼일절 33인으로 참여하면서 투옥되어,

2년동안 계시록을 800-1,000 번 읽고 다 암송했습니다.

 

그는 성가대를 도입했고, 최초로 새벽기도를 시작했던 인물입니다.

또한 사회를 개혁하고, 기독교를 현 시대에 잘 적응시켰습니다. 

 

길선주라는 인물을 보면서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첫째, 진리에 대한 열정은 곧 현장에서 열정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잘 알지 못하면서 확신있게 전할 자는 없습니다.

        바울사도의 열정은 그의 성격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가 받은

        계시에 대한 이해와 사랑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가 실수한 부분으로, 강점이 약점으로 되었습니다. 

       계시록에 대한 깊은 사랑이 시한부 종말론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배웠으면 합니다. 

       어떤 것도 성경을 넘어서면 반드시 큰 화를 가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