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어떤 정치제도를 선호할까요?
구속의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을 통치하시는 형태는 어떤 것일까요?
사무엘 이전까지 이스라엘은 가시적인 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자신들도 왕이 필요하다고 간청합니다.
사무엘은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구속역사 속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을 내버려 두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내면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왕 되심을 거부하는 반역의 행위가 수면 위로 드러납니다.
*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삼상8:7)
* ...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삼상12:12)
이스라엘이 세상 나라들처럼 왕의 제도를 채택한 것은 역사적으로 큰 전환점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이셨습니다.
이스라엘 왕 역시 하나님의 율법에 복종을 해야 하고, 또한 통치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큰 임금(왕)이라 선언합니다.
* ...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1:14)
예수님 역시 이스라엘을 다스린 분은 하나님이라 말씀하십니다.
* ...예루살렘으로도 (맹세)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마5:35)
하나님의 왕 되심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왕이 되시기에 모든 호칭에 소유가 담겨집니다.
하나님의 성령,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천사, 하나님의 백성(아들, 자녀), 하나님의 상속자...
모든 것의 하나님의 소유가 됩니다.
구약 성경은 이런 관점에서 읽어야 합니다.
세대주의자들이나 어떤 자들은 구약에는 교회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구약에는 하나님의 성령의 통치도 없다고 합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왕 되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해서 나온 결핍된 이론입니다.
*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르시되...(렘46:18)
'7. 하나님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약백성들은 사랑할 힘이 없다? (0) | 2016.09.04 |
---|---|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0) | 2016.08.17 |
모를까? 안할까? (0) | 2016.05.20 |
빌리 그레함 - 천사, 하나님의 비밀 특사 (0) | 2016.05.07 |
성령의 조명 - 요한복음과 시편 비교 (0) | 2016.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