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다른 사상들

위트니스 리(7) - 대 환난과 심판재앙의 혼란

오은환 2016. 7. 27. 23:40

LS 신국판신약 36 : 요한계시록 1

세대주의 다비의 영향을 받은 저자와 지방교회는 환난 전 휴거를 받아들입니다.

그렇지만 휴거가 여러 번(최소 4 번) 발생한다는 측면에서 다비와는 다릅니다.

저자 위트니스 리는 세대주의자들과 많은 토론을 했습니다.


특별히 세대주의가 분리되는 광경을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환난 전 휴거를 지지하는 다비 진영과, 환난 후 휴거를 따르는 뉴톤파를 통해

어느 방향으로 갈지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다비파가 주장하는 계3:10절의 시험과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 주는 것을 

환난 전 휴거의 지지구절로 봅니다(요한계시록 2권, p.358).


반대로 뉴튼파가 주장하는 적그리스도의 등장 이전에는 휴거가 없을 것이란 

환난 후 휴거 구절도 긍정적으로 봅니다(p.368).


그래서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한 저자와 지방교회는 여러 번의 휴거를 주장합니다. 

비밀스러운 것과 공개적인 것으로 나누어 휴거를 다룹니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대 환난과 심판 재앙에 대해 정립이 안되어서,

글을 전개하는데 큰 혼란이 일으킨 것입니다. 

대부분의 계시록 연구자들이 겪는 실수를 되풀이 합니다.


 *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계3:10)


저자는 '시련(험)'을 하나님의 심판재앙으로 봅니다. 

즉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등으로 보는 것입니다. 

심판재앙들을 보면서 대 환난으로 착각합니다. 


"이 구절에서 시련은 의심할 것 없이 5,6,7 나팔재앙이며...장차 온 세상에 임할 <대환난>을 나타낸다.

 주님은 그 교회를 시련의 때로부터 면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요한계시록 1권, p.206)


나팔 재앙들을 대환난으로 보는 것은 큰 실수입니다. 

대환난을 정의하면 적그리스도가 성도들을 크게 박해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심판재앙은 하나님이 악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악행을 그치도록 촉구하는 초자연적인 재앙들입니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들은 오직 악인들에게만 내리는 심판 재앙입니다).


사실 계시록 3장 10절은 세대주의 다비 진영이 환난 전 휴거로 주장할 수 없는 구절입니다. 

그것은 대환난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심판 재앙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 알고 보면 마치 코메디 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입니다. 

논쟁하지 않아야 할 곳에서 괜한 시간을 허비한 것입니다.